스포츠주간, 운동하세요②…시각장애인 달리기, ‘첫 걸음이 중요’

심병일 2026. 4. 28. 22: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포츠 주간 연속 보도, 두 번째 순서!

오늘은 시각장애인들이 야외 달리기를 즐기면서 삶의 자신감을 갖고 세상과 소통하는 현장을 보도합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 일대서 열렸던 동호인 마라톤 대회입니다.

시각장애인 이준혁 씨도 가이드와 호흡을 맞추며 달렸습니다.

한강 서강대교를 건넜다가 돌아오는 10km 코스를 54분대로 골인하며 완주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준혁/31세 : "뛸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보니까 더 건강해지는 않나 생각합니다."]

이준혁 씨는 평소엔 시각장애인 동호인 모임에서 달리기를 즐깁니다.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달리면서 함께 잡는 믿음의 줄, 부부라면 더욱 아름다운 동행이 됩니다.

["곡선~, (이제 곡선 들어갔어?)"]

[신상희/부인 : "집에서 예전엔 별로 얘기할 게 없었는데 지금은 이야기가 되게 풍성해지고. 달리기하면서 동호회끼리 많이 놀러 갑니다."]

[김진욱/남편/가이드 : "집에서 잠자고 그냥 누워있는 것보다 이렇게 활동하면서 에너지를 키우는 것이 삶에 진짜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됩니다."]

시각장애인에게 달리기는 신체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스스로 깨고 용기 있게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민규/회장 : "아무래도 독립 보행이 어려운 분들이 워낙 많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나와서 활동해 보시면 주변에 좋은 분들이 정말 많으셔서 (가이드로 도와줍니다)."]

우리나라 시각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가율은 40.9%.

전문가들은 자신감을 갖고 어떤 운동이든 도전해 보라고 권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 정형철/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심병일 기자 (sb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