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공약이 부른 후폭풍, 나무 '최소 3천 그루' 심게 된 제라드

조유현 2022. 11.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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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스티븐 제라드가 자신이 내건 월드컵 공약 때문에 최소 3,000 그루의 나무를 심게 됐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한 '원 클럽 맨'으로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 마다 현대차와 함께 500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공약했다.

제라드는 공약에 따라 최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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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스티븐 제라드가 자신이 내건 월드컵 공약 때문에 최소 3,000 그루의 나무를 심게 됐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활약한 '원 클럽 맨'으로 리버풀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다. 그런 그가 이번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세기의 골 캠페인(Goal of the Century)' 앰버서더로 위촉됐다.

제라드는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BTS), 로렌초 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는 11명의 멤버로 구성된 앰버서더의 주장으로서 사람들이 매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제라드의 선한 의지는 월드컵 경기 결과와 맞물려 큰 영향력으로 다가왔다. 캠페인을 통해 제라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 마다 현대차와 함께 500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공약했다.

그런데 첫 경기 부터 '대박'이 터졌다. 잉글랜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칼리파 국립 경기장에서 이란과 B조 첫 경기를 가져 무려 6-2로 승리했다. 제라드는 공약에 따라 최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 미국과 B조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16강 이상으로 진출할 경우 경기 수 역시 늘어난다. 경기별 득점에 따라 제라드의 '나무심기 공약'의 이행 규모도 커질 전망이다.
#월드컵 #스티븐제라드 #잉글랜드_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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