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부자’ PSG, UCL 결승에 직원 500명 경비 다 쏜다···아스널은 티켓만 ‘숙박·항공 몰라’

유럽 정상을 놓고 격돌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행보가 경기장 안팎에서 극명하게 엇갈린다. 프랑스 리그1 5연패를 달성한 PSG가 전 직원을 전세기에 태워 결승전 현장으로 초대하는 ‘통 큰 복지’를 선포한 반면, 아직 리그 우승 경쟁 중인 아스널은 직원들에게 티켓만 제공해 대조를 이룬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14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구단의 모든 직원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초대 대상에는 마케팅, 홍보 등 일반 사무직뿐만 아니라 보안요원, 청소 인력 등 구단 운영을 돕는 전 직원이 포함됐다. PSG는 약 500여 명의 직원을 위해 전세기와 숙박비 등 여행 경비 전액을 부담한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PSG는 “이번 결정은 올 시즌 팀의 성장을 위해 헌신한 모든 구성원의 전문성과 노고를 인정하는 차원”이라며 선수들이 보너스의 일부를 직원들과 나누기로 합의했던 ‘원 클럽’ 정신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반면, 20년 만에 결승에 오른 아스널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아스널은 직원들에게 결승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우선권과 일정 수준의 수량은 확보해 줬으나, 부다페스트까지의 항공편과 숙박 등 체재비는 본인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구단 중 하나인 아스널이 지나치게 인색한 것 아니냐”며 PSG의 행보와 비교하고 있다.
복지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PSG가 한발 앞서가는 모양새다. PSG는 이날 열린 RC 랑스와의 리그1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PSG는 리그1 5연패라는 금자탑과 함께 통산 14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SG는 리그 조기 우승으로 UCL 결승까지 주축들의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아스널은 이날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털팰리스를 3-0으로 꺾고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면서 남은 2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계속 펼치게 됐다. 벤 화이트의 시즌 아웃 등 부상에 시달리는 주축들이 많은 가운데 리그 우승 경쟁과 UCL 결승 준비를 해야하는 험난한 더블 도전을 펼치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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