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골글도 노렸던 LG 히트상품, 왜 후보에도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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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왕 타이틀을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쉽다.
LG 트윈스 신민재는 올 시즌 '히트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민재의 경우 올 시즌 2루수 수비 이닝이 689⅓이닝으로 720이닝에 30⅔이닝 모자라다.
신민재는 올 시즌 LG의 공격적인 뛰는 야구 중심에 있는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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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도루왕 타이틀을 놓친 게 두고두고 아쉽다.
LG 트윈스 신민재는 올 시즌 '히트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신민재는 주전 멤버가 아니었다.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전 2루수를 맡아주길 바랐던 서건창의 부진으로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신민재가 잡았다.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 최근에는 외야수로 나서는 일이 더 많았지만, 만년 고민이었던 LG의 2루를 기어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빠른 발을 앞세워 시즌 막판까지도 도루 1위 경쟁을 펼치면서 생애 첫 개인 타이틀까지 노렸다. 신민재는 올 시즌 데뷔 후 개인 최다인 122경기를 뛰었다. 사실상의 풀타임 출장이었다.
LG 염경엽 감독도 물 오른 신민재를 크게 칭찬했다. 후반기 들어 신민재의 활약이 더욱 안정적으로 이어지자 내심 '골든글러브 2루수'로 만들어주고 싶은 욕심까지 슬쩍 내비췄다.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KBO리그 선수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영예의 자리다. 만약 정말 신민재가 2루수 골든글러브를 얻게 되면 인생 역전 스토리나 다름 없다.

그런데 29일 KBO가 발표한 골든글러브 투표 2루수 부문 후보에는 신민재의 이름조차 없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일단 신민재가 규정 수비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 기준은 야수의 경우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수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2루수 중에서는 박민우(NC) 강승호(두산) 김선빈(KIA) 정은원(한화) 김혜성(키움)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신민재의 경우 올 시즌 2루수 수비 이닝이 689⅓이닝으로 720이닝에 30⅔이닝 모자라다. 경기 상황에 따라 외야수로도 나서고, 3루수로도 1경기를 짧게 소화했지만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은 온전히 해당 포지션 한가지로만 집계가 된다. 시즌 초반부터 온전한 2루 주전이 아닌, 5월말부터 출장 이닝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시즌 마지막까지 출전을 했다면 이닝을 채울 수 있었지만 10월 6일 잠실 KIA전서 주루를 하다가 근육통이 오는 바람에 이후 남은 6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수비 이닝이 모자라게 됐다.

딱 하나 아쉬움은 눈 앞에서 놓친 도루왕 타이틀이다. 신민재는 올 시즌 LG의 공격적인 뛰는 야구 중심에 있는 선수였다. 37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아쉽게 리그 도루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막판 정수빈(두산)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정수빈은 39개의 도루로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며 '도루왕'에 올랐다.
만약 신민재가 도루 1위를 끝까지 지켜냈다면 '정규 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 요건에 관계 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는 규정에 따라 후보가 될 수 있었다.
물론, 올 시즌 신민재는 골든글러브가 아니더라도 이미 많은 것을 이뤘다. LG의 주전 2루수로서의 입지 기반을 다져놓았고, 29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기회는 내년에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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