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억 뷰의 신화 이룬 K-웹툰, 스크린에 부활했다

▲ 영화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 (주)애니플러스

[영화 알려줌]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 (Solo Leveling -ReAwakening-, 2024)

웹툰 누적 조회수 143억 뷰, 게임 누적 이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21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특히 미국 온라인 청원사이트에서 2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요청했고, 이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명가 A-1 픽처스가 제작에 참여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렇게 2024년 1분기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1은 넷플릭스 10개국 톱10 진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 IP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월 28일 개봉한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은 TV 애니메이션 시즌1의 특별 편집판과 함께 2025년 1분기 공개 예정인 시즌2의 에피소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극장판이다.

작품은 다른 차원과 이쪽 세계를 이어주는 통로 '게이트'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한다.

세계에는 '헌터'라고 불리는 초인적인 힘에 각성한 사람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게이트 내의 던전을 공략하며 생계를 이어간다.

하지만 주인공 '성진우'(반 타이토/민승우 목소리)는 인류 최악 병기라 불리는 E급 헌터로, 협회에서 주관하는 D급, E급 게이트를 전전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운명의 전환점은 저랭크 던전에 숨겨진 고랭크 이중 던전에서 찾아온다. 죽음의 문턱에서 '성진우'의 수수께끼의 퀘스트 창이 눈앞에 나타나고, 마지막 순간의 선택으로 그는 자신만 '레벨업'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다.

그러던 중 '성진우'는 '그림자 군단'의 마스코트인 '이그리트'와 '마법병'과 싸우는 전직 퀘스트를 클리어하며, 그림자 병사를 부릴 수 있는 군주로 거듭난다.

그 앞에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상급 던전으로 이어지는 레드 게이트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스 베어'와 '아이스 엘프'와의 대결 등 시즌2의 초반 에피소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S급 헌터, '황동수'(스와베 준이치/권창욱 목소리)의 등장으로 새로운 갈등 구도가 형성되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한다.

죽은 형 '황동석'의 원수를 갚으려는 그의 등장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한다.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은 제작진의 라인업만 봐도 작품의 퀄리티를 짐작할 수 있다.

<진격의 거인>,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 등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나카시게 슌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진격의 거인>, <일곱 개의 대죄>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은 사와노 히로유키가 음악을 담당했다.

여기에 <헌터X헌터>, <기생수>의 칸노 요시히로와 <일곱 개의 대죄- 계명의 부활>의 마루야마 히로카츠가 액션 감독으로 참여해 화려한 전투 장면을 선보인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유명한 성우진도 대거 참여하는데, 주인공 '성진우' 역할은 <최애의 아이>에서 '모리모토 켄고'를 맡은 시바시 슌이치와 <스파이 패밀리>의 '로이드 포저'를 맡은 민승우 성우가 소화한다.

최근 진행된 언론 시사회에서 민승우 성우는 "여러 작품을 하다 보니 프레임만 봐도 제작진분들이 얼마나 힘을 들였는지 알 수가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보는 순간 제작진분들이 손목과 시간을 얼마나 갈아 넣었는지 느껴졌다. 그걸 보고 성우인 저희도 성대와 감성을 갈아 넣으며 녹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2에 대해서 "스케일과 속도감은 물론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액션신이 시즌1보다 방대해졌다"라고 전했다. 원작의 열렬한 팬임을 밝힌 그는 "한 작가의 소설이 웹툰이 되면서 전 세계 143억 뷰를 달성하는 기적이 일어나 여기에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원작의 팬으로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야 3기, 4기, 완결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볼 수 있다. 끝까지 살아 움직이는 '성진우'의 스토리를 볼 수 있도록 계속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성진우'의 하나 뿐인 여동생으로, 그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성진아'를 맡은 신나리 성우는 "<나 혼자만 레벨업>처럼 흥행하는 국산 IP가 점점 많아져서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이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계속 노력하면서 녹음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헌터 협회'의 감시과 과장 '우진철'을 맡은 신범식 성우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앞으로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독려 부탁드리고, 즐겁게 관람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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