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주역’ 네덜란드 윙백, 토트넘도 꽂혔다...에메르송 대체자 낙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윙백 덴젤 둠프리스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는 루이 반 할 감독이 구축한 단단한 백3에 덴젤 둠프리스, 데일리 블린트의 윙백들이 영리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카타르에게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네덜란드 윙백 덴젤 둠프리스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 16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카타르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네덜란드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5분 마르틴 더 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코디 각포가 박스 안으로 돌파하면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카타르의 골망을 갈랐다.
네덜란드는 여유있게 경기를 주도했다. 카타르는 네덜란드의 뒷공간을 노리며 역습 한 방을 노렸지만, 번번이 네덜란드 수비진에 막혔다. 네덜란드는 루이 반 할 감독이 구축한 단단한 백3에 덴젤 둠프리스, 데일리 블린트의 윙백들이 영리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카타르에게 좀처럼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를 주도하던 네덜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분 다니 클라선의 얼리 크로스를 받은 멤피스 데파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하지만 쇄도하던 프렌키 더 용이 발에 갖다댔고 그대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2-0 네덜란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1차전 세네갈전 2-0 승리, 에콰도르전 1-1 무승부, 카타르전 2-0 승리로 A조 1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네덜란드는 오는 4일 오전 0시 미국과 16강을 치른다.
한편 이날 맹활약을 펼친 둠프리스가 토트넘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둠프리스는 인터 밀란 소속으로 오른쪽 윙백에서 활약하는 자원이다. 둠프리스는 2020-21시즌 에인트호벤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첫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그리고 2021-22 시즌에도 꾸준하게 주전 우풀백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에 출전해 총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인터 밀란의 윙백 둠프리스에게 영입 문의를 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의 오른쪽 윙백 자리를 강화하려 한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1월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고, 제드 스펜스는 임대가 유력하다”고 전해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둠프리스가 영입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분명 큰 호재다. 한편 기존 자원인 에메르송과 도허티, 스펜스의 교통 정리는 선결 과제로 남아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