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를 어떻게든 받겠다는 레비의 속셈인가'... 토트넘, 손흥민 계약 연장 조항 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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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자유계약 선수로 푸는 방법 대신 이적료를 받겠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속셈이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5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비는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현재 최고의 윙어인 손흥민을 쟈유계약선수로 푸는 대신 1년 연장을 하며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에 보낼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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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손흥민을 자유계약 선수로 푸는 방법 대신 이적료를 받겠다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속셈이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25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들어 계속해서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여러 매체들은 손흥민이 FA로 토트넘을 떠나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모든 이적설의 원인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여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팀의 주장으로 임명하며 그가 토트넘의 계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손흥민은 현재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 이후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뛰길 바라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은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지만 토트넘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현재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계약 마지막 12개월이 다가오는 손흥민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동의해야 하지만 손흥민이 주장이라는 막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친형 같은 역할을 하며 모든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손흥민은 주장 발표로 탁월한 리더십 자질과 경기장 안팎에서 부인할 수 없는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제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손흥민은 앞선 수요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단과 장기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한 적은 없지만 이번 시즌에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나는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 나이에는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지금 이 상황과 올해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 클럽과 선수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우승을 하고 싶다. 그게 내 지금 하고 있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거의 10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쳤으니까 말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봐야 한다. 나는 아직 클럽과 계약이 남아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 기간이다. 계약이 남아 있는 동안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희망과 달리 레비 회장은 타고난 장사꾼이다. 레비는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현재 최고의 윙어인 손흥민을 쟈유계약선수로 푸는 대신 1년 연장을 하며 이적료를 받고 다른 팀에 보낼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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