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면 3곳서 7일간 진행…보현산약초식물원 등 꽃·약초 체험 풍성 도심 벗어난 자연 속 쉼터…로컬축제서 지역 농업 위상도 함께 알려
14일 경남 밀양에서 왔다는 70대 여성 친구들이 알록달록 물든 화북면 자천리 작약꽃밭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권오석 기자
전국 최초 작약 주산지로 지정된 영천시 일대에는 작약꽃이 만발해 있다.
14일 봄꽃 향기 가득한 힐링 축제 '영천 작약꽃 나들이'가 열리는 화북면 자천리 작약밭에는 자연 속 꽃과 함께 약초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줄을 잇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7일간 개최하며 보현산약초식물원을 포함한 화북면 일대 3개 작약밭에서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약꽃 나들이'는 약 7000평 규모의 작약밭을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아름다운 꽃과 함께 약초의 도시 영천의 매력을 알리는 행사이다.
한 여성이 14일 화북면 자천리 작약꽂밭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오석 기자
행사장은 보현산약초식물원(화북면 배나무정길 344), 화북면 정각리 890번지, 자천리 2082번지 일원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행사는 2018년 처음 시작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영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천이 2023년 전국 최초의 작약 주산지로 지정되면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로컬축제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지며 지역 농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작약꽃 나들이 행사는 약초작목반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쉼과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금호강 보라유채꽃밭, 보현산댐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영천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