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명품 찰옥수수 전국 첫 출하
의령지역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한 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의령군은 지난달 30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7월 말 노지에서 생산한 찰옥수수까지 차례대로 전국 도매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의령에서는 30년 전부터 낙동강과 남강변을 중심으로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 150 농가가 60㏊에서 옥수수를 재배해 연간 54억 원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의령 찰옥수수는 전국에서 제일 빠른 시설하우스 재배로 출하되며, 쫄깃한 맛이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낙동강을 낀 낙서면은 재배면적이 36㏊ 정도로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을 포함해 단일면적 전국 최대 옥수수 재배지다. 전체 봄 옥수수 생산량 60% 이상을 의령이 차지하고 있다.
판매가격도 높아 다른 농산물과 비교해 경쟁력이 좋아 군 대표 농산물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품 의령 옥수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우량종자 확보, 생분해 멀칭필름 지원, 돌발해충 방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산물 기준가격보장제를 통해 옥수수 농가 소득안정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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