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벤제마, 레알 떠나 사우디로...오전에 구단과 결정→연봉 1400억 제안 수락

백현기 기자 2023. 6. 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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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 오늘 아침 벤제마 측과 레알 측이 대화를 진행했고,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로마노의 보도가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떠날 것을 확인했다.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보도한 후 나흘 뒤인 4일 로마노는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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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 오늘 아침 벤제마 측과 레알 측이 대화를 진행했고,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로마노의 보도가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가 떠날 것을 확인했다. 레알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의 주장인 벤제마는 우리 클럽에서 화려하고 잊을 수 없는 선수로서의 시간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레알은 이미 우리의 가장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에게 감사와 애정을 표한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레알의 황금기를 함께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며 맹활약했고, 레알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은 선봉장이었다. 지난해에는 리오넬 메시 체제를 깨고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명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18골, UCL에서 4골을 넣었다. 분명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여전히 레알의 최전방 공격수는 벤제마가 담당했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벤제마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그의 거취가 화두였다. 이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이 왔다. 로마노는 31일 "벤제마는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는 벤제마에게 연봉 1억 유로(약 1,402억 원)의 제안을 건넸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벤제마가 사우디행을 거절했다. 벤제마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주관하는 시상식에 참여했는데, 인터뷰 도중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자 “인터넷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현실과 다르다”라며 자신에 대한 루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레알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보도한 후 나흘 뒤인 4일 로마노는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는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벤제마는 사우디 리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다. 그는 시즌 당 1억 유로(약 1,402억 원)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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