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게 무료라고?" 걷고, 쉬고, 치유받는 힐링 프로그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쁜 일상에 지쳐 몸도 마음도 무거워졌다면, 지금이야말로 숲이 주는 위로를 경험해 볼 때입니다. 경기도 성남시가 누구나 자연 속에서 치유받을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산림복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성남시는 오는 4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7개월간 청계산, 산성공원, 판교공원, 위례공원 등 시내 4곳의 자연녹지에서 숲 체험과 해설,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진=성남시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숲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등 총 3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야별로 수백 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입니다.

회당 15~20명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어 참여자 간 거리 유지와 집중도 높은 체험이 가능하도록 배려되었습니다.

먼저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산성공원, 판교공원, 위례공원 등에서 총 1,000회 운영됩니다. 아이들은 나무 출렁다리를 건너고, 나뭇잎과 흙으로 놀면서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사진=성남시

숲 해설 프로그램은 청계산과 산성공원에서 총 650회 진행됩니다. 전문 숲 해설가가 함께하며 숲속의 식물, 동물, 계절의 변화 등을 흥미롭게 설명해주어 참가자들이 자연과 친해지고 숲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성공원의 치유의 숲에서 300회 운영되며, 체조·미술·원예 활동 등을 통해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걷기 명상, 자연물 기억하기, 나뭇가지 드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원하는 중장년·노년층에게 특히 적합한 코스입니다. 매달 1일 성남산림복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청

성남시의 산림복지 프로그램은 단순한 숲 체험을 넘어, 삶의 리듬을 되찾고 자신을 돌보는 시간으로 안내하는 치유의 여정입니다.

청계산, 산성공원, 판교공원, 위례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어 접근성도 뛰어나며,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청계산은 서울과 경기도 성남, 과천, 의왕시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국사봉·망경대·옥녀봉을 잇는 능선이 형성하는 T자형 지형과 다양한 계곡,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사진=경기도청

자연 속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고, 조용히 숨을 고르는 시간. 이번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성남시의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삶에 작은 전환점이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