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유기상 3점' 안터졌다… LG가 더 무서워질 수 있는 이유[초점]
[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4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유기상이 터지지 않은 상황에서 따낸 승리였기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LG는 5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SK와의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1차전에서 75–6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1승을 안고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하게 됐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우승 확률은 70.4%다. LG가 11년 만에 진출한 챔피언결정전에서 사상 첫 플레이오프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승리를 이끈 것은 타마요와 마레이였다. 두 선수는 '빅투빅' 투맨 게임을 펼치면서 SK의 수비를 뚫어냈다. 투맨게임을 할 때 볼 핸들러를 향한 압박 수비에 강점을 갖고 있는 SK이지만 타마요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타마요가 24점, 마레이가 19점을 올리면서 정규리그 우승팀 SK를 꺾었다.
다만 슛터 유기상의 야투율이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기상은 KBL을 대표하는 슈터다. 올 시즌 경기당 3점슛 평균 2.4개로 리그 3위에 올랐다. 리그 1위 앤드류 니콜슨(경기당 평균 2.5개)과의 3점슛 개수 격차는 평균 0.1개에 불과했다.
더불어 유기상은 3점슛 성공률에서도 36.6%로 7위를 기록했다. 순도 높은 3점슛을 매경기 안정적이게 터뜨리는 슈터다.
하지만 유기상은 이날 16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시키며 7점에 그쳤다. 특히 3점슛은 10개를 시도해 1개만 림 안으로 넣었다. 터프샷으로 인한 결과도 아니었다. 오픈 3점을 많이 던졌으나 계속해서 림을 때리고 말았다.

그러나 유기상의 1차전 3점 성공률을 나쁘게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일단 유기상의 3점이 터지지 않았음에도 타마요와 마레이의 골밑 장악력으로 승리했다. 앞으로 유기상의 3점슛까지 폭발한다면 SK로서는 LG를 막을 방법이 없어진다.
물론 유기상이 야투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플레이오프 들어 더 많은 출전시간과 수비 활동량으로 인해 야투가 흔들리는 것이라면, 야투율은 더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유기상의 체력이 떨어진 결과라고 하기엔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4강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으로 잡아내며 6일간의 휴식시간을 벌었다. 체력 이슈보다 슈팅 감각이 떨어져서 나오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이라면 유기상의 3점슛은 곧 폭발할 수 있다. 유기상이 SK를 상대로 이날 여러차례 오픈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유기상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에서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만 성공시켰으나 2차전에선 10개를 던져 4개를 림 안으로 넣은 바 있다.
타마요-마레이 콤비의 위력으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잡은 LG. 이제 유기상의 3점포까지 터지면 정말 챔피언에 다가갈 수 있다. 고무적인 것은 유기상이 오픈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유기상이 고감도 슛감을 회복해 LG의 마지막 퍼즐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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