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실 참모 녹취 공개 "악마의 편집..분열 공작 털고 가야".."당무 개입 여부 규명 핵심"[시사1번지]

이형길 2024. 10. 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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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런 류의 사람들은 전국에 아주 많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그는 "지금 언론에서는 한동훈 공격 사주라는 표현도 나온다"며 "김 전 행정관이 어엏게 한동훈 관련 여론조사를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했는지 알았는지 의문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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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이런 류의 사람들은 전국에 아주 많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서정욱 변호사는 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와 친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고 말하는 과장은 정치권 곳곳에서 활용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녹취 보도는 전형적인 악마의 편집"이라며 "전체 녹음한 것을 국민들이 듣고 판단하게 해야 하는 것이고, 녹취를 공개한 것은 기자로서의 역할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대표는 이를 또 다른 분열 공작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 논란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공작에 넘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같은 자리에서 "당무 개입으로 볼 수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지금 언론에서는 한동훈 공격 사주라는 표현도 나온다"며 "김 전 행정관이 어엏게 한동훈 관련 여론조사를 공개하지도 않았는데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했는지 알았는지 의문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중간에 총선 백서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많았는데 총선 백서 내용도 정확히 알고 공격 포인트를 지시하기도 했다"고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이게 과연 김 전 행정관 본인의 뇌피셜로만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 전 행정관은 지금 연봉 3억 원이 넘는 준공공기관 감사로 가 있다. 임명권은 정부가 가지고 있다"며 "그 자리에 어떻게 갔는지 누가 뒷배가 됐는지도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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