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스타 김민종이 산 속 컨테이너에 홀로 사는 이유

한때 1990년대 청춘스타의 대명사였던 배우 김민종. 브라운관과 음반차트를 동시에 점령했던 그는 <미스터Q>, <수호천사>,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 뒤에는 아무도 몰랐던 깊은 슬픔이 숨어 있었습니다. 2020년, 김민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사람,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그는 그 이후, 어머니의 산소 옆에 직접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고 그곳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방문이 아닌, 어머니 곁에서의 ‘생활’을 선택한 것입니다. “살아계실 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못 한 게 후회된다”는 김민종은, 조용한 산속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며 어머니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민종의 이 같은 삶의 선택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신을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깊은 효심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는 “꼭 성공해서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다짐 하나로 배우가 되었고, 스타가 되었으며, 지금은 어머니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키는 아들이 되었습니다.

화려한 무대를 내려와, 소리 없이 산속에서 살아가는 김민종. 그가 선택한 이 고요한 삶은 세상의 박수보다 훨씬 더 크고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누군가는 성공을 화려한 집과 명예로 증명하지만, 김민종은 ‘지극한 그리움’으로 진짜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