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하루 6시간 걸으며 멘탈 관리, 생각보다 잘 못 알아봐”(by PDC)

박효실 2024. 2. 22. 1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여친 스캔들 이후 2년만인 지난해 영화 '귀공자'로 컴백한 김선호가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누비며 '열일' 중인 근황을 전했다.

김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국내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 8개 도시에서 4만여명의 현지팬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귀공자'로 컴백을 알린 김선호는 드라마 '망내인' '폭싹 속았수다' 등을 촬영했고, 여러 편의 연극무대에도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채널 ‘by PDC’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전 여친 스캔들 이후 2년만인 지난해 영화 ‘귀공자’로 컴백한 김선호가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누비며 ‘열일’ 중인 근황을 전했다.

22일 유튜브채널 ‘by PDC’에서 ‘배우 김선호의 대학로 출근길’이 공개됐다. 집 근처의 천변길을 걸으며 등장한 김선호는 연극 공연이 펼쳐지는 대학로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그는 “내 유일한 취미가 걷는 거다. 집에서 대학로까지 1시간 걷고, 거기서 1시간 걸어서 헬스장에 가고, 3시간 정도 운동을 한 다음에 다시 집까지 1시간을 걷는다”라고 말했다.

장장 6시간의 이동 겸 운동에 대해 그는 “걷는 게 멘탈 관리에 너무 도움이 됐다. 가끔 알아보는 분들도 있는데 그다지 말을 많이 거시진 않는다. 사진도 가끔 부탁하지만 뭐”라고 말했다.

유튜브채널 ‘by PDC’


때마침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아, 이 총각 잘 생겼다”라고 하자 김선호는 “감사합니다”라더니 “뭐 이렇게 잘 못알아보시니까”라며 웃었다.

김선호는 지난 2022년 12월 국내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전세계 8개 도시에서 4만여명의 현지팬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팬미팅은 처음이었는데 좋더라. 정말 뭉클하고 힐링했다”라면서 미소지었다.

수많은 팬들이 자신을 바라봐주는 특별한 경험을 했던 당시 김선호는 “내가 누구한테 이런 존재가 되어줄 수 있나 싶었다. 그런데 확실히 여러분은 내게 그런 존재가 되어줬다.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귀공자’로 컴백을 알린 김선호는 드라마 ‘망내인’ ‘폭싹 속았수다’ 등을 촬영했고, 여러 편의 연극무대에도 올랐다.

그는 “어느 날 매니저가 ‘우리 몇 달 동안 하루도 안 쉬었다’고 하더라. 아예 안 쉬면서 일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난 일을 해야 하더라. 몇주 쉬면 힘들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올해 김선호는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큰 사랑을 받았던 tvN‘갯마을 차차차’ 이후 3년 만이다. 김선호는 “올해 작품이 공개되면 팬분들이 뿌듯하게 보실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타박타박 걸어 김선호는 연극 ‘행복을 찾아서’가 상연되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공연장에 도착했다. 김선호가 대기실에 카메라와 함께 등장하자 배우 김슬기, 임철수, 이지해 등은 당황한 기색이었다.

김선호는 임철수를 보며 “우리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했고 임철수는 “내가 언제? 카메라 없을 때 얘기한 거지. 편집하라”면서 김선호 팬들의 후한을 의식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선호가 얼굴을 맞대고 사진을 찍자 “이거 삭제해줘. XX야”라며 앙탈을 부리더니 “이거 임철수 유작이냐. 철수의 연기 인생 퇴근길, 뒤안길이네”라고 말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김선호와 임철수가 출연하는 마지막 공연의 막이 오른 가운데 김선호는 긴장한 표정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gag11@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