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베이커리 10

밥 대신 빵을 찾는 이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갈수록 커지는 베이커리 시장의 수요를 지금 상당량 소화하고 있는 것이 바로 ‘편의점’이다. 지금 편의점에서는 전국의 유명 빵집의 맛을 담은 제품들이 진열돼 있으며, 또 매일 바쁘게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앞으로 편의점은 베이커리 시장에서 유명 프랜차이즈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부터는 편의점으로 출시된 베이커리 신제품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CU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

편의점 CU는 인기 시리즈 연세우유 크림빵의 저당 제품을 출시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의 12번쨰 제품이자 첫 저당 제품인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이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제품의 크림양과 맛은 유지하되 제품 속 생크림의 당을 기존 대비 30% 줄였다. 신제품은 식물성 크림, 가공유 크림, 연세우유, 탈지분 등으로 맛을 냈다.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판매가는 2,900원이다.

매일우유 소금빵 2종

편의점 이마트24는 매일우유와 손을 잡고 새로운 소금빵 제품 2종을 출시했다. ‘매일우유 우유크림소금빵’과 ‘매일우유 초코크림소금빵’의 2종이다. 신선한 우유가 듬뿍 들어간 크림 속에 단짠단짠 소금맛이 숨은 제품이다. 초크크림소금빵의 경우에는 진하고 부드러운 맛의 초코크림이 가득 들어가 있으며, 역시나 단짠단짠의 조화로움을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3,600원으로 동일하다.

삼립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

삼립은 대형 사이즈의 포켓몬빵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을 출시했다.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은 포켓몬빵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로켓단 초코롤을 활용한 빅사이즈 제품이다. 기존 로켓단 초코롤보다 중량 기준으로는 5배가 크다. 패키지 속에는 빵칼을 동봉해 큰 사이즈의 제품을 편리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에는 기존 띠부씰보다 사이즈가 커진 메가진화 띠부씰 53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본 제품의 판매가는 7,900원이다.

세븐일레븐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아침미소목장우유 생크림빵’을 출시했다. 생크림빵을 즐기고 싶었으나 생크림 양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 다이어트를 원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이다. 기존의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했던 생크림빵 용량의 절반의 중량으로 출시된 소용량 제품이다. 냉동 형태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냉동 상태 그대로 즐기면 생크림을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00원이다.

세븐셀렉트 오늘도쫄깃베이글 2종

세븐일레븐은 브런치 메뉴를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베이글 2종을 출시했다. ‘오늘도쫄깃베이글’ 2종으로, ‘세븐셀렉트 오늘도쫄깃베이글 플레인’과 ‘오늘도쫄깃베이글 무화과’다. 특허를 받은 그릭요거트 발효기술을 활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두 번 구워서 쫄깃함을 높인 제품이다. 플레인은 기본 베이글맛이며, 무화과는 쫀득하고 달콤한 무화과 조각과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

GS25 김선태빵

충주시는 편의점 GS25와 손을 잡고 충주 브랜드 상품 개발에 나섰다. 양측은 협업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소위 ‘김선태빵’을 내놓을 예정이다. 충주맨으로 유명한 김선태 주무관을 모티브로 한 빵으로, 지역 고유 브랜드를 사용하는 제품을 GS25를 이용해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주무관 스티커를 빵 봉지 속에 넣어 함께 판매할 것이 유력하다.

CU 고대1905 황치즈 소금빵

편의점 CU는 인기 브랜드인 고대빵 시리즈로 ‘고대1905 황치즈 소금빵’을 출시했다. 노릇노릇한 소금빵 안에 진한 황치즈크림을 가득 넣은 빵이다. 황치즈라는 식재료 자체도 단짠단짠한데, 여기에 빵도 소금빵을 채택해서 극한의 단짠단짠한 맛을 구현했다. 고대빵 시리즈의 주된 특징인 커다란 크기도 고스란히 이어받은 제품이기에 매력적이다. 고대1905 황치즈 소금빵의 판매가는 3,500원이다.

베이크하우스 405 쫀득빵 2종

편의점 CU는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고품질 빵 콘셉트로 선보인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쫀득빵’ 2종을 출시했다. 부드러운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베이크하우스 405 쫀득 생크림빵’과 달콤한 슈크림을 가득 넣은 ‘베이크하우스 405 쫀득 슈크림빵’의 2종이다. 쫀득한 식감의 찰깨빵을 활용해 식감을 살렸으며, 각기 다른 2종의 크림으로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부여했다. 가격은 3,500원이다.

삼립 끼리 협업 디저트 3종

삼립은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Kiri)와 협업한 디저트 3종을 출시했다. 끼리 디저트는 프랑스에서 생산된 크림치즈를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롤케익에 크림치즈를 넣은 ‘진한 크림치즈 롤케익(4,800원)’, 크림치즈와 머랭을 넣어 촉촉한 ‘진한 크림치즈 수플레(4,300원)’, 부드러운 빵 속에 크림치즈를 넣어 고소한 ‘진한 크림치즈 브레드(2,200원)’ 등 3종이다.

베이크하우스 405 오리지널 크루키

요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타고 있는 크루키를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다. 크루키는 크로와상과 쿠키의 합성어로, 크로와상 겉과 속에 초콜릿칩 쿠키 반죽을 넣어 구운 디저트를 말한다. 편의점 CU는 최근 ‘베이크하우스 405 오리지널 크루키’를 출시했다. 바삭바삭한 초코 크로와상에 달콤한 초코칩이 가득 박힌 쿠키를 얹었다. 바삭하면서도 달콤한 식감과 맛이 매력적인 메뉴다. 가격은 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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