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나”...‘김치의 날’ 맞아 알아본 22가지 김치 효능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치의 날’은 2020년 2월 ‘김치산업 진흥법’ 신설조항에 따라 매년 11월 22일로 정해졌다.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에 이같은 정보를 담아 날짜를 정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인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엔 김치의 기능성 12가지와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의 기능성 10가지가 소개돼 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김치의 기능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치의 발효와 숙성과정에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증가한다.
셋째, 공복혈당ㆍ총콜레스테롤 수치ㆍ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병ㆍ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넷째, 혈액 내 혈전(피떡) 응고 촉진 단백질인 피브린의 분해를 촉진해 혈전을 예방한다. 다섯째, 독성물질로 인한 설사 증상을 호전시킨다.
특히 김치의 기능성 중 6가지는 위암ㆍ대장암ㆍ유방암ㆍ폐암ㆍ자궁경부암ㆍ간암 등 한국인에게 잦은 암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것이 있다.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김치의 여섯번째 기능성으로는 위암 세포주(AGS)의 성장을 50% 이상 억제하고, 암세포 내 DNA(유전자) 합성을 억제한다. 이는 김치가 위암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뜻한다.
일곱째, 김치 발효 단계에 따라 대장암 세포주(HT-29)의 성장을 30~70% 억제한다. 여덟째, 폐암 세포주(A549)의 성장을 20% 이상 억제하며, 아홉째, 유방암 세포주(MCF-7)의 성장을 20% 이상 억제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유산균의 10가지 기능성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첫째, 김치는 아토피 증상을 약 35% 완화하고, 아토피 유발 지표 물질인 혈중 IgE 생성을 약 45% 감소시킨다.
둘째,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는 세포외기질 단백질 분해효소의 발현량을 줄인다. 셋째, 폐 조직에서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감소시킨다. 이는 김치가 독감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비장ㆍ소장(PPC)의 면역세포를 증식하고, 장내 분비 면역물질인 면역 글로불린 A(IgA)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다섯째,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성 물질로 지정한 아질산염을 제거한다.
여섯째, 체중과 체지방 증가를 억제하고,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을 개선한다. 일곱째, 항염증성 사이토킨인 인터류킨(IL-10)의 생성을 유도하고, 염증성 장 질환을 호전시킨다.
여덟째, 혈액ㆍ간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염증 반응 감소를 통해 비만 상태를 개선한다. 아홉째, 항균과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 여드름균 성장을 억제한다. 열 번째, 면역제어 T 세포를 활성화해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관절염 증상을 완화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앰배서더를 통해 김치에 관한 정보를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전달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세계화 선도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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