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살이 중인 유아인, 항소심서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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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형이 무겁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 심리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유아인은 지난 9월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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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형이 무겁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29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순형) 심리로 유아인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 재판에서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은 법을 악의적으로 위반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아인은 지난 9월 마약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유아인의 법률대리인은 "유아인이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라 이미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혐의로 사건이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유아인이 건강한 방법으로 수면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호소했다.
유아인도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바짝 깎은 머리에 검은색 안경을 쓰고 법정에 섰다. 유아인은 재판부가 직업을 묻자 "배우"라고 짤막하게 답한 뒤 침묵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추가 의견을 더 듣기로 하고 내달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올해 1월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1심 재판부였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그의 혐의 중 대마 흡연 3회, 마약류 상습 투약, 의료용 마약 매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고, 대마 수수 및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무죄로 봤다.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며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보여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유아인은 이때 "많은 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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