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감독이 선수에게 박치기를...곧바로 퇴장→"선수도 퇴장 당했어야"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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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원더러스의 이언 에버트 감독은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했고,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볼턴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볼턴에 위치한 터프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슈루즈베리와 2-2로 비겼다.
주심은 곧바로 에버트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에버트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은 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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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볼턴 원더러스의 이언 에버트 감독은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했고, 곧바로 퇴장을 당했다.
볼턴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볼턴에 위치한 터프쉬트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슈루즈베리와 2-2로 비겼다.
볼턴의 승리가 예상됐고, 경기 내용 역시 볼턴이 주도했다. 점유율은 무려 72%에 달했고 패스 횟수는 2.5배 가량 많았다. 90분 동안 19번의 슈팅을 시도하며 슈루즈베리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하지만 연달아 일격을 맞으며 경기에서 패할 뻔했다. 볼턴은 전반 20분 조쉬 피니에게 실점을 허용했고 전반 28분 조던 쉬플리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그렇게 전반전을 0-2로 마친 볼턴. 다행히 후반 2분 카일 뎀시의 만회골과 후반 16분 서볼치 스콘의 동점골이 나오며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볼턴. 경기 막바지까지 공격을 주도했고 종료 직전,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주심은 추가시간이 60초나 남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 휘슬을 불렀다.
이에 볼턴 스태프들은 격분했다. 특히 에버트 감독은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는 곧바로 데클런 본 주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슈루즈베리의 모건 피니가 자신의 의견을 말하려는 듯 둘 사이에 끼어들었다. 여기서 상황이 발생했다. 격분한 에버트 감독은 피니에게 달려들어 박치기를 했다.
주심은 곧바로 에버트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에버트 감독은 퇴장 명령을 받은 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 그는 EFL 규정에 의해 안론에 해명할 시간도 갖지 못했다.
그 대신 볼턴의 수석 코치인 피트 에서튼이 언론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에버트 감독과 주심 사이에 낀 피니 역시 퇴장을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감독이 주심에게 가서 추가시간에 왜 경기를 종료했냐고 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선수 한 명이 개입했다. 그들은 논쟁을 했고 주심은 감독에게 퇴장을, 선수에게는 경고를 줬다. 왜 한 명은 빨간색이고 다른 한 명은 노란색인지 모르겠다. 감독은 주심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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