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0회+66분 출전’ 엔드릭, “여기는 레알이야! 나는 불평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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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특급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듬해 엔드릭은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제2의 호나우두'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엔드릭은 레알,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엔드릭을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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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브라질의 특급 신성 엔드릭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임대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엔드릭의 생각은 달랐다.
‘2006년생 신성’ 엔드릭은 성인 무대 데뷔 이전부터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자국 리그 파우메이라스 유스 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엔드릭은 16세의 나이에 프로 생활을 시작, 데뷔 시즌에 7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듬해 엔드릭은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제2의 호나우두’라 불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엔드릭의 활약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계속됐다. 겨우 17세의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엔드릭은 레알,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최종 선택지는 레알. 레알은 옵션 포함 포함 6천만 유로(약 861억 원)에 달하는 지불하며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다.
그러나 엔드릭은 레알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엔드릭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 플레이어 사이에서 어깨를 펴지 못한 채 벤치로 밀려났다. 엔드릭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16경기에만 교체 출전하고 있고, 선발 출전은 없었다. 출전 시간은 66분에 불과하다.
출전 기회를 전혀 받지 못하는 엔드릭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다. ‘브라질 레전드’ 호나우두가 구단주로 있는 레알 바야돌리드가 엔드릭을 주시 중이다. 영국 ‘골닷컴’은 “호나우두가 소유한 바야돌리드가 엔드릭 임대를 고려 중이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엔드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곳에는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호드리구가 있다. 세계에서 최고의 4명이 레알에서 플레이하고 있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많이 배우고 있다. 나는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나는 평생 레알에 머물기 위해 단지 노력할 뿐이다. 나는 불평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을 사랑하고, 레알 선수인 것을 사랑한다”며 충성심을 드러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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