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해요” 션이 아이보다 아내를 먼저 사랑하는 이유

가수이자 러닝 전도사, 그리고 네 아이의 아빠로 알려진 션은 늘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집안 전체가 행복해요.” 이 말은 단순한 애정 표현이 아니라, 그가 수년간의 결혼과 육아 속에서 몸으로 깨달은 삶의 원칙에 가깝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은 한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를 전합니다.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많은 아내들이 “내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고요. 몸도, 피부도 예전 같지 않고, 꾸밀 시간조차 없어 거울 앞에서 스스로를 낯설게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그런데 션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오히려 아내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새벽에 잠 덜 깬 얼굴로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 다크서클이 내려와도 아이를 보며 웃는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요.

그는 아내에게 다시 한 번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엄마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그 말 덕분에 자신과 아이, 그리고 가족 모두가 매일 행복하다고요. 션에게 아내는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이기 이전에, 여전히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아이를 위해서’라며 부모 자신을 뒤로 미룹니다. 하지만 바쁜 육아 속에서 부모는 정작 자신이 행복한지조차 돌아볼 여유를 잃기 쉽습니다. “아이는 이렇게 예쁜데,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할까?”라는 질문이 문득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외면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쌓아두면 언젠가 탈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션의 선택은 단순하지만 분명합니다. 배우자를 먼저 돌보는 것. 그 행복이 고스란히 가정의 공기, 아이의 정서, 가족의 분위기로 번진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배우자는 상대를 행복하게 만들고, 그 행복은 결국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울타리가 됩니다.

하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종이와 펜을 들어 마음을 적어보는 시간,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모가 스스로를 아끼는 일이 결국 아이를 위한 가장 먼 길이 아니라,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릅니다. 션이 말한 것처럼, 아내가 행복할 때 집안 전체가 비로소 웃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