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미들블로커 김현지 영입…8년 만에 프로 복귀
권혁준 기자 2025. 7. 17. 20:17
2017년 프로무대 떠난 뒤 실업 무대서 활약
김현지 "팀 어려울 때 도움될 수 있었으면"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한 김현지. (도로공사 제공)
김현지 "팀 어려울 때 도움될 수 있었으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포항시체육회 소속 미들블로커 김현지(28·180㎝)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현지는 지난 2015-16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한 시즌만인 2017년 프로 무대를 떠났다.
이후 실업배구팀인 양산시청, 수원시청, 포항시체육회 등에서 뛰며 활약했다. 강한 공격력과 블로킹을 바탕으로 실업 무대에선 종횡무진 활약했으며, 2023년엔 실업배구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 김현정이 팀을 떠난 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가 배유나와 김세빈 둘뿐인 상황이었다. 이에 긴 시즌을 치르기 위해 선수층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실업무대를 눈여겨봤다.
도로공사는 이달 초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현장에서 김현지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8년 만에 프로무대에 복귀하게 된 김현지는 "좋은 기회로 프로팀에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는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실업팀에서 꾸준히 경기 감각을 유지한 만큼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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