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문 활짝…尹부부, 프라하성 특별 방문 “예외적 공개” [포착]

권윤희 2024. 9.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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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우리 정상으로는 약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함께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다만 체코 측은 이번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맞아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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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체코 공식방문한 한국정상
공식 환영식·정상회담 이어 공식만찬
체코 대통령과 1년새 세번째 만남
환담 나누는 한-체코 정상 내외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인 에바 파벨 여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24.9.19 프라하 뉴시스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우리 정상으로는 약 9년 만에 체코를 공식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프라하 국제공항에 도착해 체코 측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얀 리파브스키 외교부 장관,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내외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고, 체코 의장대가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리파브스키 외교장관과 함께 걸어가며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부와 함께 프라하성 제1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현재 프라하성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성 바츨라프 왕관 전시로 인해 외빈 접견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체코 측은 이번 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을 맞아 예외를 두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한-체코 정상, 상대국 배우자에 꽃다발 전달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며 각각 상대국 배우자인 에바 파벨 여사, 김건희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뉴시스
의장대 사열 위해 이동하는 한-체코 정상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뉴시스
의장대 사열하는 윤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긴)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입장하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공동취재

환영식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의 부인 파블로바 여사에게, 파벨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각각 꽃다발을 전달했다.

환영식장에는 애국가와 체코 국각가 각각 연주됐고,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과 확대 회담에서 우리 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올해 7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파벨 대통령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태풍 ‘보리스’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체코에 위로를 전했고, 파벨 대통령은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코 방문 공식 환영식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뉴시스
국기에 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인 에바 파벨 여사, 김 여사, 윤 대통령,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2024.9.19 프라하 뉴시스

김 여사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파벨 대통령의 부인 파블로바 여사와 함께 프라하성의 성 이르지 성당을 방문해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살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후 파벨 대통령 부부의 안내로 성 비투스 대성당 등 프라하성을 돌아봤다. 이어 양국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공식 만찬에 참석했다.

프라하성은 9세기 말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 시절부터 14세기 신성로마제국 수도를 거치면서 1100년의 건축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채다.

고딕과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재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대통령 집무실로도 활용된다.

윤 대통령 부부 체코 공식 방문 환영식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가운데 왼쪽부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부인 에바 파벨 여사, 김 여사, 윤 대통령,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2024.9.19 프라하 공동취재
환담하는 한-체코 정상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환담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공동취재
방명록 작성하는 윤 대통령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배우자 에바 파벨 여사. 2024.9.19 프라하 공동취재
체코 공식방문 윤 대통령이 남긴 방명록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프라하성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마친 뒤 작성한 방명록. 2024.9.19 프라하 공동취재
한-체코 정상 공동기자회견 발언하는 윤 대통령 -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19 프라하 뉴시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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