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첫 유엔총회 연설..'북핵 위협 공동대응' 메시지 낼 듯

강희연 기자 2022. 9. 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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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서 인플레감축법·통화스와프 등 논의
[앵커]

영국 런던에서 조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1일 새벽 유엔총회에서 취임 이후 첫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취재하고 있는 강희연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연 기자,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12시에서 한시 사이, 그러니까 한국시간으론 내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에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단 입장을 밝힐 걸로 보입니다.

연설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한/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유엔을 중심으로 연대하자. 다시 말해서 경제적, 기술적으로 여유가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

[앵커]

북한을 향한 비핵화 메시지도 있습니까?

[기자]

연설엔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서 핵 위협에 공동 대응하겠단 취지의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걸로 보입니다.

다만 앞서 밝힌 윤석열 정부의 구체적인 북한 비핵화 정책인 '담대한 구상'은 언급되지 않을 거란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앵커]

끝으로 미국 순방의 주요 관심사가 한미 정상회담인데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한미 정상회담은 의제를 최종 조율 중입니다.

대통령실은 일정이 빡빡한 만큼, 30분 남짓 짧은 회담이 될 거라고 했는데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우리 측의 우려 등을 전달하고,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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