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75곳 거부당한 청주 임신부…복지부 "산모·태아 모두 안정"

이태희 기자 2024. 9.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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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충북 청주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75곳의 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가운데,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설명자료를 통해 "25주 이내 조기분만은 고위험 시술로, 분만과 신생아 보호가 모두 가능한 병원은 많지 않다"며 "정부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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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추석 연휴 첫날 충북 청주에서 양수가 터진 임신부가 75곳의 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가운데, 현재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설명자료를 통해 "25주 이내 조기분만은 고위험 시술로, 분만과 신생아 보호가 모두 가능한 병원은 많지 않다"며 "정부는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산 위험에 대비해 산모에게 대처방안을 안내하면서 추석 연휴기간 고위험 분만 대응을 위한 이송·전원 진료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며 "이송과정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소방청과 협조해 향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25분쯤 충북 청주에서 25주 차 임신부의 양수가 터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응급대원들은 임신부 이송을 위해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의료진과 병상 부족을 이유로 모두 거절됐다.

해당 임신부는 신고 접수 후 6시간 만에 청주의 한 산부인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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