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사이트] 서울시교육감 선거 D-20, 보수·진보 모두 단일화 했지만 불씨는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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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6일)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단일 후보로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최근 3차례 선거에서는 다수 후보가 나온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진보 진영에 모두 패했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전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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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참여하지 않은 후보들 별도 출마 태세
최근 3차례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한 진보 진영이 승리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6일)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단일 후보로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이, 진보 진영에서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각 추대됐다. 하지만 보수·진보 모두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후보들이 존재한다. 최근 3차례 선거에서는 다수 후보가 나온 보수 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이룬 진보 진영에 모두 패했다.
◇보수·진보 일단 ‘후보 단일화’ 했지만 ‘후보 난립’ 불씨는 남아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전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단일화 경선에 참가한 안양옥 전 한국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때 여론조사 문항이 편파적이라며 불복을 시사했지만 결국 승복했다.
보수 진영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것은 2014년 문용린 후보 이후 처음이다. 다만 당시에도 고승덕 후보가 독자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 표가 분산됐고, 진보 진영 단일 후보였던 조희연 전 교육감이 승리했다.
이번에도 보수 성향의 김영배 전 상명대 특임교수와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출마 의사를 따로 밝힌 상태다. 조 후보는 김 전 교수와 다시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다. 유력 후보였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1차 경선에서 탈락했다. 2차 경선에서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이 밀려났다.
진보 진영도 단일화가 완성된 것은 아니다. 김재홍 전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의원 등 후보 4명이 출마를 따로 준비하고 있다. 방 교수는 새로운 회의체를 만들어 최종 후보를 다시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9월 26~27일 후보 등록, 10월 11~12일 사전 투표
이번 서울시교육감 후보 등록 기간은 9월 26~27일이다. 교육계 관계자는 “등록 기간에 보수·진보 모두 후보 단일화가 확정되지 않으면 다수 후보가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전 투표는 오는 10월 11~12일에 진행된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서울시 거주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40대가 6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세 이상(66%), 20대(18~29세) 63.9%, 30대(60.4%), 60대(58.4%), 50대(57.6%)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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