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이 픽업트럭도 있어요?'' 카니발 쉐입에 웅장함까지 더한 GMC 픽업트럭

주차장에서 GMC 시에라 드날리 X 옆에 서본 적 있는 분들 알아요. 내 키랑 차 높이가 비슷하거나 차가 더 큰 경우가 생기거든요. 픽업트럭인데 이 정도 존재감이면 얘기가 달라져요.

옆에 서면 내 키보다 차가 더 크다

시에라 드날리 X는 처음 마주치는 순간부터 크기로 압도해요. 대한민국 성인 남성 평균 키보다 차체가 더 큰 수준이거든요. 자동 전동 사이드스텝이 내려오면서 탑승을 도와주는 구조인데, 이게 없으면 올라타기가 쉽지 않을 크기예요. 측면에 6.2L V8 배지가 붙어 있고, 크롬이랑 블랙 컬러가 차체 곳곳에서 조화를 이뤄요.

픽업트럭인데 앞에서 보면 의전차다

전면부가 픽업트럭 느낌이 아니에요. 거대한 크롬 그릴이랑 대형 LED 주간주행등이 고급 의전 SUV를 연상시키는 분위기거든요. 타호나 에스컬레이드 전면이랑 비슷한 결이에요. 뒤에서 보면 적재함이 달린 픽업트럭인데, 앞에서 보면 그게 잘 안 느껴져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싸 보이는 구석이 없는 디자인이에요.

들어가면 픽업트럭인 걸 잊는다

실내 들어가면 픽업트럭이라는 게 안 느껴져요. 브라운 가죽에 우드 트림이 고급 SUV 분위기를 만들어요. 13.4인치 디스플레이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들어가고, 열선 통풍 시트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까지 기본이에요. 센터콘솔이 일반 SUV 압도하는 크기라서 수납공간이 넉넉하고, 220V 콘센트까지 들어가 있어요.

뒷자리가 대형 SUV 뒷자리보다 넓다

2열이 이 차의 숨겨진 강점이에요. 소파처럼 푹신한 시트에 레그룸이 광활하게 나와요. 1열을 최대한 뒤로 밀어도 성인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컵홀더랑 충전 포트, 수납공간까지 뒷자리에 다 들어가 있어요. 픽업트럭 뒷자리가 좁다는 인식이 이 차 앞에서는 안 통해요.

적재함이 장비 창고가 된다

후면 적재함이 다단계 테일게이트에 손잡이, 발판까지 갖췄어요. 올라가고 내려가는 게 편하게 설계된 거예요. 비나 눈 피해야 하는 짐을 위한 추가 수납공간도 따로 있어요. 최대 3.5톤 견인이 가능해서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끌고 다니는 것도 여유 있게 돼요. 캠핑 장비 싣고 떠나거나 대형 가구 직접 운반하는 것도 이 차 앞에선 쉬운 일이에요.

캠핑이랑 이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차

미국에서 픽업트럭이 국민차로 불리는 이유가 이 차 타보면 이해가 돼요. 가족 여행도 되고, 캠핑도 되고, 대형 짐 운반도 되는 차거든요. 고급 SUV 편안함이랑 대형 트럭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들한테 맞는 포지션이에요. 426마력 V8 엔진이 이 거대한 차체를 여유롭게 밀어주는 것도 일상에서 체감이 달라요. 웅장한 존재감이랑 실용성을 같이 원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이 포지션의 차가 많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