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 평 온통 가을꽃밭" 18일간 열리는 코스모스, 메밀꽃, 핑크뮬리 가을꽃 축제

가을의 히로인,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가을 하동의 주인공은 단연 코스모스입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10월이 되면 경남 하동 북천면 일대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동시에 만개하며 환상적인 가을 정원을 펼쳐냅니다. 북천역과 북천초등학교 주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진 꽃물결 속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제19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립니다.

꽃으로 수놓은 북천, 코스모스의 향연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북천역을 중심으로 약 40만㎡(12만 평) 규모의 넓은 대지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연분홍 코스모스는 여동생 같은 수줍음을 간직했고, 진한 주황빛을 띤 황화 코스모스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가을 풍경에 생기를 더합니다.

곳곳에는 백일홍, 수수밭, 정자, 풍차가 포토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어 SNS 감성사진을 남기기에도 그만입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코스모스의 화려함과 나란히, 구석구석 자리한 메밀꽃밭(약 13만㎡) 은 흰 소금을 뿌려놓은 듯 장관을 이룹니다. 달빛에 은은히 빛나는 메밀꽃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떠올리게 하며, 수더분하지만 잔잔한 매력으로 코스모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핑크뮬리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아스라한 핑크빛 속에서 남기는 사진은 아름답기도 하고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행운의 터널과 다양한 체험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축제장 입구에서는 조롱박, 뱀오이, 호박넝쿨이 드리운 **‘행운의 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탐스러운 박들이 매달린 풍경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또한 어린이 손수건 꽃물 들이기, 소금꽃 체험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하동 정두수 전국 가요제 등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하동레일파크,
코스모스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하동레일바이크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북천역 옆에 자리한 하동레일파크에서는 5.3km 구간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고 코스모스 밭을 가로지를 수 있습니다.

약간의 경사 덕분에 땀 흘릴 필요 없이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는 방식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중간에 지나가는 조명 터널과 열차카페는 또 다른 재미와 휴식을 선사합니다.

2025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정보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기간: 2025년 10월 2일(목) ~ 10월 19일(일)

장소: 경남 하동군 북천면 경서대로 2253-9 일원

입장료: 2,000원 (초등학생 이하 무료, 주차 무료)

주최: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문의: 055-884-7416

여행 팁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축제 기간 직후, 코스모스는 내년 봄 ‘꽃양귀비 축제’를 위해 정리되므로 반드시 행사 기간에 맞춰 방문해야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 필수, 현장 미예약분도 있지만 축제 기간에는 매진이 빠릅니다.

코스모스는 오전 햇살과 석양 무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특히 풍차와 꽃밭이 함께 담기는 언덕길이 인기 포토존입니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코스모스의 화려함과 메밀꽃의 수더분함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만의 특별한 무대입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일상도 잠시 흔들리며 잊고 지냈던 여유와 낭만을 되찾게 되지요.

다가오는 10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북천의 꽃길을 걸으며 올가을 가장 빛나는 순간을 남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Copyright © 여행 숙소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