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낚시 미노우를 사용해 보자!

프롤로그

여러 종류의 루어낚시에서
미노우는 중요한 루어입니다.

볼락 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루어는
지그헤드 채비인 것 같습니다.

웜 대신에 갯지렁이를
사용하기도 하고요.

배스나 쏘가리 낚시에서
대상어가 바닥권에 머무르지 않고
수몰 나무나 교각의 다리 같은 곳의
특정 수심층에 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상어가 위치하고 있는
수심층을 알아냈다고 하더라도
루어의 폴링 액션이나
리트리브로 그 수심층을
유영하는(이동) 방법으로
공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즉,
대상어가 움직이는 루어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면
낚아내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이때,
서스펜딩 미노우가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임원항에서
볼락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많은 수의 볼락들이 집어등에
몰려 있는 상황이었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서스펜딩 미노우가
생각났었는데,

낚시에 늘 진심인
오랜 블로그 이웃의 추천으로
볼락 낚시용으로
출시된 서스펜딩 미노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노우의 종류와 액션

루어 낚시용 미노우는
크게 3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뜨는 형태인 플로팅 타입,
가라앉는 형태인 싱킹 타입,
가만히 멈추어 있는 형태인
서스펜딩 타입이 그것입니다.

미노우를 운용하는 방법은
캐스팅 후 리트리브와 멈추기를
불규칙적으로 반복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플로팅 타입의 미노우 움직임

플로팅 타입의 미노우는
기본적으로 물속에서 떠오르는 형태입니다.

캐스팅 후 리트리브를 통해
립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서
특정 수심층까지 물속으로 파고듭니다.

리트리브를 멈추면 떠오르겠죠.

싱킹 타입의 미노우 움직임

싱킹 타입의 미노우는
기본적으로 물속으로 가라앉는 형태입니다.

스푼이나 메탈 지그와 비슷한 액션이지만
가라앉는 속도가 느리고
미노우 특유의 워블링이 다른 점입니다.

리트리브를 멈추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스펜딩 타입의 미노우 움직임

서스펜딩 미노우는
기본적으로 특정 수심층에서
멈추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수온이나 상황에 따라서
물의 비중이 달라지기 때문에
서서히 가라앉거나
서서히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볼락이 특정 수심층에
머물러 있고 움직이는 루어에
관심이 없을 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락용 서스펜딩 미노우 맥니어 50

맥니어 50의 제조사 설명

"던지면 감지 마라. 먹을 때까지 두어라!"
볼락이 입을 사용하는 "수중 자세"에
구애된 주옥의 스몰 미노우

"볼락이 좋아하는 각도"로 멈춘다.
배 그림자, 조류 밑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볼락이 달려드는 이상적인 수중 자세.

뜨지 않고 가라앉지 않는 절묘한 부력 설정으로
오랫동안 포인트에 머물며
볼락을 유혹한다!

번역이 조금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설명을 읽어보니
꼭 구입해야 할 것 같죠?

맥니어 50의 컬러 종류 1
맥니어 50의 컬러 종류 2
맥니어 50의 야광 형태 1
맥니어 50의 야광 형태 2

여러 종류의 컬러가 있으며
야광 타입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는 컬러별 사용 환경

각 항목은
포인트, 시간대, 어필력입니다.

1번 클리어의 경우,
포인트는 좌측 중간,
시간대(야간, 주간)는 좌측인 야간,
어필력(약함, 강함)은 약함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 같은데
포인트의 항목은 읽을 수가 없네요.

맥니어 50의 실제 모습

구매하고 싶어서
국내 쇼핑몰을 찾아보니
딱 한 곳에서 판매되고 있었고요.

야간에 사용할 클리어나 프랑크톤
그리고 케임라 블루 같은 색상들은
다 품절이네요.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한 선셋 색상
국내 쇼핑몰에서 구입한 생시라스 색상

생시라스는 잔멸치를 뜻하는 것 같고요.

생시라스와 선셋 컬러의 모습

클리어 컬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맥니어 50의 실제 크기

스펙에 적혀 있던 대로
실제 크기는 5cm였고요.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볼락웜의 크기

볼락웜의 크기와 비교해 봐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맥니어 50의 등 부분 모습
맥니어 50의 꼬리 부분의 모습
맥니어 50의 립 부분 모습
맥니어 50의 훅 부분 모습

국내에서 비슷한 미노우나
여러 종류의 색상을 구입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에필로그

루어 낚시의 묘미는
다양한 루어를 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볼락 낚시를 하다 보면
지그헤드 무게나 웜을 교체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미룰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채비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서스펜딩 미노우와
마이크로 메탈지그를
추가하여 운용의 재미를
더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볼락 루어 낚시용
서스펜딩 미노우인 맥니어 50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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