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주 성골-22세 이하' MF 한종무, 'K리그1 극적 잔류' 대구 이적

김성수 기자 2024. 12. 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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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22세 이하 의무출전 제도에 해당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2003년생 미드필더 한종무(21)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올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했던 한종무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펼칠 수 있는 1부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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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 22세 이하 의무출전 제도에 해당하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2003년생 미드필더 한종무(21)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행선지는 올 시즌 극적인 K리그1(1부리그) 잔류를 이뤄낸 대구FC다.

한종무. ⓒ프로축구연맹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축구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구와 한종무는 이적에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사인만 마치면 하늘색 유니폼을 입는다.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한종무는 2022시즌 우선지명을 받고 제주 1군에 직행해 프로 데뷔를 이뤘다. 적극적인 공수 가담과 준수한 패스 능력을 지닌 한종무는 프로 3년 차인 2024시즌 K리그1 31경기에 나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본인의 프로 경력 최다 경기 출전 시즌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했던 한종무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펼칠 수 있는 1부리그 팀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복수의 구단들도 22세 이하 의무 출전 제도의 영향을 받으며 이적료가 필요 없는 FA인 한종무에 관심을 가졌다.

결국 한종무의 최종 선택은 대구였다. 프로 3년 차까지 제주에서만 뛴 젊은 미드필더는 2024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대구의 중원 엔진을 맡게 됐다.

한편 대구는 동계 전지훈련을 모두 태국에서 진행한다. 1차 치앙라이, 2차 치앙마이로 떠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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