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전 차종. 팰리세이드.그랜저. 싼타페 등 6월까지 생산 중단

현대차 팰리세이드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20일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로 제네시스 전 차종과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그랜저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이 오는 6월까지 중단된다.

또, 기아도 소형차 모닝과 레이도 부품 수급 차질로 당분간 생산을 중단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부품 공급 중단으로 일부 차종의 생산 지연을 전국 판매점 등에 공지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제네시스 전 차종과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6월까지 생산이 전면 중단되며,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가솔린모델, 그랜저 가솔린 모델의 생산도 중단된다.

현대차는 해당 차종의 생산 중단으로 부품 수급 영향을 덜 받는 아반떼 가솔린모델과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은 생산을 늘려 공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갑작스런 생산 중단으로 당장 내달부터  차량 공급에 차질이 발생, 재고 상황에 따라 일부 차종은 판매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안전공업이 생산하던 부품은 공기와 연료를 엔진 실린더로 유입시키고 배기가스를 뿜어내는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엔진 핵심 부품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이 부품의 대부분을 안전공업에 의존해 왔다.

이 때문에 안전공업 화재로 인한 갑작스런 수급 공백으로 현대차와 기아 주력차종 생산 라인이 멈춰서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보유 중인 차종별 부품 재고 파악과 함께 당장 셧다운을 막기 위해 대체 국내외 엔진밸브 협력사들과 수급 일정을 조율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