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레전드’ 데얀과 투톱→무고사·강투지 스승으로…‘155골·69도움’ 추억의 선수, 사령탑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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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미르코 부치니치(41) 감독이 조국을 이끈다.
부치니치 감독을 선임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은 최근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이 프로시네츠키 감독과 동행을 마치자, 부치니치 감독에게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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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 A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미르코 부치니치(41) 감독이 조국을 이끈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는 20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부치니치 감독 선임을 알렸다. 부치니치 감독은 로베르토 프로시네츠키(56·크로아티아) 감독 뒤를 이어서 몬테네그로 대표팀을 맡는다.
부치니치 감독을 선임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은 최근 부진에서 허덕이고 있다. 공식전 4경기 무승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사실상 어렵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L조에 속한 몬테네그로는 1위 크로아티아, 2위 체코와 승점 6점 차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가운데, 부치니치 감독 카드를 꺼냈다.
부치니치 감독은 현역 시절 AS 로마,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그는 통산 446경기 출전해 155골과 69도움을 올렸다. 훌륭한 오프더볼을 바탕으로 준수한 득점력, 창의성 등이 장점이었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는 ‘K리그 레전드’ 데얀 다먀노비치(44·은퇴)와 공격을 이끌었다.


선수 생활 은퇴 후에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 코치 생활을 지냈다. 지난 3년 동안 대표팀 후배들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이 프로시네츠키 감독과 동행을 마치자, 부치니치 감독에게 기회가 왔다. 데얀 사비체비치(59·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 축구협회장이 부치니치 감독에게 지휘권을 넘겼다.
몬테네그로 수장이 된 부치니치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영광스럽고 기쁘다. 감독이 되는 게 제 꿈이었다”라며 “저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이 만들어진 첫날부터 있었다. 항상 이곳에 오는 걸 좋아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바꾸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부치니치 감독을 선임한 사비체비치 회장은 “월드컵 본선 진출 기회를 놓치면서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 우리는 만장일치로 부치니치 감독을 택했다”라며 “부치니치 감독은 국가대표팀 환경을 잘 안다. 또한 세계적인 감독과 일한 경험이 있다. 이런 점들을 선수들에게 전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는 현역 K리그 선수들이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레전드 공격수인 스테판 무고사(33)와 강원FC 핵심 수비수인 마르코 투치(26·등록명 강투지)가 그 주인공이다. 이 선수들이 부치니치 감독 체제에서도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사진 = 몬테네그로축구협회,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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