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2인자 “정명석 말렸다”...“니가 여자 선별했잖아” 폭로 이어져
![정명석이 세운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2인자로 거론되는 정조은. [사진 출처 = JTBC ‘상암동 클라스’ 방송화면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5/mk/20230315110002181slkh.jpg)
최근 정조은은 JM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예배 영상에서 “지난 과오가 있다면 청산할 최고의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묵인과 침묵은 역사의 배를 침몰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肉)적 사랑보다 영(靈)적 사랑을 먼저 하며 이뤄가는 창조 목적이 우리 섭리 역사의 최고의 교리지만, 겉으로는 영사랑을 말하고 실제로는 육사랑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17세에 전도됐는데 이성적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그 무엇을 알 수 있겠나?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정명석은 그동안 여성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명석은 지난 2008년 10년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성범죄를 저질러 피소돼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다. 그러다 최근 정명석 사건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에서 조명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조은은 정명석의 범죄 행각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정조은은 “3년 6개월을 선생님께 눈물로 호소했다”며 “여자들이 선생님 옆 3m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정명석의 독단적 범행이었음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절대 뜻이 아니고, 뜻이 될 수 없다고 때로는 너무 괴로워서 소리도 질러 봤다”며 “교단의 대표는 제가 이런 말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며 정명석의 미성년자 성폭행과 거짓 진술 강요, 신도 협박 등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동시에 교단과도 선을 그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포스터 속 정명석. [사진 출처 = 넷플릭스 갈무리]](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3/15/mk/20230315110003732gpql.jpg)
JMS에서 탈퇴한 신도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명석을 만나기 전) 최종 면담은 항상 정조은이 했다”, “정명석이 감옥에 있을 때 예쁘고 키 큰 애들 뽑아 면회를 제일 열심히 다닌 게 정조은”, “정조은이 여성들을 선별하며 선생님이 너를 예뻐해 주는 거라고 설득했다” 등의 발언이 나왔다.
정조은은 정명석이 성폭행 혐의로 해외 도피했을 당시 보좌하고, 정명석이 수감됐을 때 공백을 메우며 JMS를 이끈 인물로 불린다. 정명석 역시 정조은을 신뢰하며 후계자로 언급하기도 했다. 정조은이라는 이름 역시 정명석이 지어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JMS 교단은 장로단 명의로 정조은의 예배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더불어 정조은이 저지른 교회 내 비위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조은이 수십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과 초호화 생활을 위한 자금 세탁 등 개인 비위를 감추기 위해 돌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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