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tar] ‘세이브 5회+PK 선방’ 슈체스니, 폴란드 무실점 이끌다

김희준 기자 2022. 11. 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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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놀라운 '선방쇼'로 또 한 번 폴란드를 구했다.

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슈체스니의 활약에 힘입어 폴란드는 2차전까지 치른 16개국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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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놀라운 ‘선방쇼’로 또 한 번 폴란드를 구했다.


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 완승을 거뒀다. 폴란드는 1승 1무(득실차 +2, 승점 4점)로 1위에 올랐다.


폴란드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차전 ‘16강의 달인’ 멕시코를 만나 0-0으로 비기며 소정의 성과를 달성했던 폴란드는 ‘루사일의 기적’을 썼던 사우디에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16강 전망을 한층 밝혔다. 조 1위로 올라선 것은 덤이었다.


주인공은 레반도프스키였다. 이 날도 최전방에서 폴란드의 공격을 이끌며 조국의 승리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성과는 훌륭했다. 전반 38분 매티 캐시의 공을 어렵게 살린 다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연결해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37분에는 압둘레라 알 말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채 경기의 쐐기골을 넣기도 했다.


슈체스니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슈체스니는 이 날 5번의 세이브를 포함에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사우디의 날카로운 공격을 모두 무위로 만들었다. 특히 전반 45분 사우디 알부라이칸의 페널티킥을 정확히 방향을 읽어 막아낸 다음, 2차 슈팅도 손끝으로 쳐내는 장면은 이번 대회를 통틀어 최고의 세이브 장면 중 하나였다.


지난 경기 무승부도 슈체스니 덕이다. 슈체스니는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4차례의 세이브로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경기 내내 폴란드의 수비진을 기어이 뚫어낸 멕시코의 공격을 막아서는 수문장의 역할을 제대로 했다. 후반 19분 골문 바로 앞에서 방향을 바꾸는 엔리 마르틴의 헤더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쳐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기도 했다.


슈체스니의 활약에 힘입어 폴란드는 2차전까지 치른 16개국 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지키고 있다. 이제 폴란드는 30일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앙헬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화려한 공격진이 득점포를 준비하고 있다. 과연 폴란드는 슈체스니와 함께 아르헨티나의 공격진도 틀어막을 수 있을까?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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