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텍사스女와 아슬아슬 스킨십…로맨스 직전 탈주 "어우 X신" ('음악일주')[종합]

이우주 2024. 9. 15.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악일주' 기안84가 텍사스에서 만난 미모의 여성과 댄스타임을 가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텍사스 목장에 간 기안84, 유태오, 빠니보틀의 모습이 담겼다.

유태오와 하루 만에 재회한 기안84. 두 사람은 각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회포를 풀었다.

기안84에게 동네를 소개시켜주기로 한 유태오와 빠니보틀.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음악일주' 기안84가 텍사스에서 만난 미모의 여성과 댄스타임을 가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는 텍사스 목장에 간 기안84, 유태오, 빠니보틀의 모습이 담겼다.

유태오와 하루 만에 재회한 기안84. 두 사람은 각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며 회포를 풀었다. 숙소에 도착했지만 숙소에 침대 추가는 안 됐다. 이에 세 사람은 가위바위보로 바닥에 잘 사람을 정했다. 이 제안을 한 기안84가 가위바위보에 져 바닥에서 자게 됐고 기안84는 "침대가 더 좋은데"라며 진심으로 아쉬워했다.

기안84에게 동네를 소개시켜주기로 한 유태오와 빠니보틀.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음악 소리가 나오는 바에 들어갔다. 바 안에는 카우보이들이 가득했고 기안84는 "영화에서만 보던 카우보이의 뿌리를 본 느낌"이라 밝혔다.

세 사람에게는 즉석에서 춤추자고 제안하는 손님도 있었다. 이에 기안84는 벌떡 일어나 자신 만의 댄스를 선보였다. 기안84는 "텍사스 어머니. 만나서 반가워요. 소 키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덕담 댄스를 선보였다.

유태오는 바 손님들에게 둘러싸이며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특히 유태오는 독일인들을 만나 반갑게 고향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한 분 되게 예쁘시더라"라고 말했고 유태오는 "소개팅 시켜줄까? 나중에 같이 나오라 할까? 대화 좀 하게"라고 제안했다.

그때 독일인들이 우르르 나왔고 기안84는 미모의 여성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유태오는 큰 소리로 기안84를 소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기안84는 "상황을 보니까 잠깐만"이라며 커플인지를 물었다. 다행히 기안84가 마음에 둔 여성은 커플이 아니었다.

기안84는 유태오에게 커플 유무에 대해 계속 물었고 유태오는 "독일방식으로 하려면 직접적으로 '내가 너한테 관심이 있는데 혹시 만나는 사람 있냐'고 얘기해야 한다. 네가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냐"며 로맨스 성사를 돕기로 했다. 유태오는 독일 여성을 불러 "기안이 너랑 이야기하고 싶대"라며 자리를 만들어줬다. 이 여성의 이름은 니콜. 기안84는 "유 솔로?"라고 물었고 니콜은 "아마도"라고 애매한 답을 내놨다. 니콜 역시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지만 기안84는 "아마도"라며 플러팅을 날렸다.

기안84는 용기를 내 니콜에게 춤을 제안했고 니콜은 쿨하게 받아줬다. 그러나 기안84는 어색함에 메뚜기춤을 췄다. 모두의 응원 속에 춤을 추긴 하지만 기안84는 어색함에 멀리 떨어져 홀로 춤을 췄다. 유태오는 "손을 좀 잡아야 되는데 손을 안 잡는다"고 안타까워했고 빠니보틀은 "형님. 손 잡아 손"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기안84는 수줍게 손을 내밀었고 니콜은 쿨하게 잡고 댄스를 리드했다. 기안84는 "쑥스러움을 감수하고 손을 잡았다. '여인의 향기'를 보면 마지막에 탱고를 추는 게 최고의 명장면인데 텍사스의 '여인의 향기'다. 조선의 알 파치노가 됐다"고 떠올렸다.

그때 니콜은 기안84의 허리를 잡았고 놀란 기안84는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어우 X신"이라며 자책했다. 기안84는 "너무 창피했다. 아직은 내공이 알 파치노 선생님 정도가 안 되는 거 같다"고 토로했다.

홀로 남겨진 니콜을 위해 유태오가 대신 파트너를 자청했다. 기안84는 "너무 쑥스럽더라. 난 먼저 갈게. 어색해서 여기 더 이상 못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기안84는 "오늘이 제일 즐겁다. 오늘 토네이도를 발견했다"며 흐뭇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