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를 벗어나 주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10억원대 이상 거래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의 높은 분양가와 수요 몰림 현상이 맞물리면서 송도 시장의 가격 재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최근 송도 부동산 시장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84㎡가 12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선호도 높은 신축·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12억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저점 대비 가격 수준이 크게 상승했으나, 입지와 연식, 조망권에 따라 단지별 양극화 현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송도그란테르는 1036가구 모집에 1만 8288명이 몰려 평균 17.6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송도 내 대규모 신규 주택에 대한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입증한 대표적 사례다.

미계약 물량 150가구(G5-1, G5-3, G5-4, G5-5, G5-11 블록)를 대상으로 한 무순위 청약은 전국 거주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모든 절차가 마감됐다.
8월 4일 청약 접수, 7일 당첨자 발표, 14일 계약까지 완료되어 현재는 신규 신청이나 계약이 불가능하다.

무순위 공급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11억 800만원~13억 800만원 수준이었으며, 대형 평형은 16억원~18억원대에 달했다.
G5-4블록 전용 188K㎡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고 29억 8300만원에 책정되어 단순한 줍줍을 넘어 상당한 자금 동원력이 필요한 단지였다.

더샵 송도그란테르의 무순위 청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고분양가 단지들이 주변 기존 아파트 시세를 얼마나 견인할지로 옮겨가고 있다.
송도 전체의 일률적 상승보다는 입지별·연식별 차별화 흐름 속에서 주요 신축 단지의 거래가 지속성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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