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신항만1단계현장 안벽공사 준공…“공기지연 없이 37.5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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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안벽공사의 TOC(Taking Over Certificate·준공증명서)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안벽 공사는 단 하루의 공기 지연 없이 이뤄졌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공사 기간 직경 1.4m, 길이 50m에 해당하는 강관파일 1700여개를 항타하고 13만㎥에 달하는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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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는 산업 다변화와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알포 신항만을 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해 화물을 하역하거나 승객을 승하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이다. 이번에 준공된 안벽 공사는 단 하루의 공기 지연 없이 이뤄졌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길이 1750m, 폭 40m의 축구장 면적 약 10배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사여서 공사 초기만 해도 37.5개월 만에 완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대우건설은 공사 기간 직경 1.4m, 길이 50m에 해당하는 강관파일 1700여개를 항타하고 13만㎥에 달하는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공사를 적기에 완료하기 위해 교량 건설에 주로 사용하는 ‘캔티트레블’(Cantitravel) 공법을 파일 항타에 접목하고, 파일 위 구조물 작업에는 주요 구조물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Precast) 공법을 활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상작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공기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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