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분노 "가나팬이 한국팬들을 무참히 조롱했다"[월드컵 외신 돋보기]

이정철 기자 2022. 12. 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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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가 골을 넣자, 한 가나팬이 한국 여성팬들에게 다가가 도발하듯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런데 한 가나팬이 실의에 빠진 한국 여성팬들에게 다가가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 여성팬들은 이 와중에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가나 잘했다'는 뜻으로 엄지를 들어보였다.

하지만 가나팬은 계속해서 한국 여성팬들 앞에 '가나'라는 글씨가 적힌 수건을 보여주며 도발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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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가나가 골을 넣자, 한 가나팬이 한국 여성팬들에게 다가가 도발하듯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여성들을 향해 소리를 쳤다. 실점으로 기분이 좋지 않을 한국 여성팬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일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졌다.

ⓒ트위터

패배 속에서도 한국팬들은 태극전사들을 향해 끊임없이 응원하고 박수를 쳤다. 득점이 나오는 순간 경기장이 떠나갈 것 같은 환호성은 덤이었다. 특히 0-2에서 2-2로 동점을 만들었을 때 한국 응원단은 엄청난 함성을 터뜨렸다.

하지만 아무리 활기찬 한국팬들도 실점 순간엔 힘이 빠졌다. 특히 2-2까지 따라갔는데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드스에게 실점을 했을 땐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한 가나팬이 실의에 빠진 한국 여성팬들에게 다가가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 여성팬들은 이 와중에도 예의를 지키기 위해 '가나 잘했다'는 뜻으로 엄지를 들어보였다.

하지만 가나팬은 계속해서 한국 여성팬들 앞에 '가나'라는 글씨가 적힌 수건을 보여주며 도발을 감행했다. 손가락으로 3-2 스코어를 강조했고 여성들의 얼굴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누가 봐도 도가 넘는 행위였다.

ⓒ트위터

결국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29일 "골이 터진 후, 가나팬이 한국팬들을 무참히 조롱했다"면서 "이 가나팬은 수건을 들고 손가락으로 3-2 점수를 표시하면서 한국 팬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손짓했다. 또한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길 수 있다'고 외쳤다"고 이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가나팬은 한국팬들의 얼굴에 대고 이 행동을 벌였다"고 분노했다. 영국 매체가 한국-가나전 응원석에 일어난 장면을 조명했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한편 가나는 이날 응원석 사건 이외에도 경기 후 한 가나 스태프가 실망에 빠진 손흥민을 상대로 사진을 찍으려고 시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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