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0세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최고 선수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립니다.
이상혁은 5회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국내 리그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e스포츠계의 최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화려한 지금의 모습과 달리 그의 어린 시절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15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할머니, 아버지, 남동생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을 받으며 자란 과거가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아버지는 아들이 일찍 컴퓨터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할머니는 이상혁이 새벽 4시까지 게임에 몰두할 때도 끝까지 지켜보며 응원했고, 게임을 직접 이해하며 조언까지 건네는 든든한 조력자였습니다.
가족들의 이러한 신뢰는 이상혁이 학업과 게임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상위 10%의 성적을 유지하던 이상혁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아마추어 신분으로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천재성을 증명했습니다.
이를 눈여겨본 담임 선생님은 과감하게 고등학교 중퇴를 제안했습니다.
가족들의 지지 속에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그는 데뷔 첫해인 지난 2013년 압도적인 실력으로 당시 최강팀을 꺾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그해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며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의 독보적인 활약이 이어지자 해외 구단들이 백지수표와 245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연봉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혁은 이러한 파격적인 러브콜을 모두 거절하고 한국 리그에 잔류하는 의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돈이나 명예보다는 팬들의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뚜렷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어두운 단칸방에서 게임을 하던 소년은 현재 누적 상금 1위를 기록하며 매년 수백억 원대의 수익을 창출하는 독보적인 스타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음에도 그의 일상은 철저하게 소박합니다.
평소 팬들이 선물한 옷을 즐겨 입고 개인적인 소비는 한 달에 20만 원 선에 그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만의 생활 원칙을 고수하는 모습입니다.

이상혁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센터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은 물론,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5,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며 남들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청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언제나 정직과 겸손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그의 태도는 e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시대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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