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에 고전압 배터리 관련 문제가 잇따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싼타페 공식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 경고 메시지와 함께 주행 중 울컥거림, 출력 저하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다수 공유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제보한 증상들을 살펴보면, 지하주차장 또는 언덕 등과 같은 경사로에서 가속 페달이 순간적으로 먹통이 되고, 배터리 충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EV 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센터 점검 결과 이는 배터리 셀 편차로 인한 결함으로 나타났으며, 배터리 재고에 따라 교체까지 최소 2~3주 이상 소요된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