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컷’ 효과에 비트코인 84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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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8445만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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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면 12만5000달러까지 오를 것”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8445만원을 기록했다. 24시간 전 보다 0.30% 오른 수준이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선 8443만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0% 오른 6만3258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23% 오른 328만원을 나타냈고, 코인마켓캡에서는 2.43% 뛴 245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가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혔던 미국 금리인하의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했다. 금리 인하 시기에 돌입하며 자금들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전망도 나쁘지 않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12만5000달러(약 1억6585만원)까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7만5000달러(약 9951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다.
다만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장경필 쟁글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자본 유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 매크로 지표에 침체 시그널이 지속된다면 시장 반응이 부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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