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가스시설 피격…국제유가 110달러 재돌파

김성훈 기자 2026. 3.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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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제유가를 들썩이게 하는 중동 상황으로 가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최대 가스전을 공습했습니다. 

에너지 시설만큼은 서로 공격하지 않던 금기가 깨지면서, 이란도 주변국 에너지 인프라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어떤 시설들이 피해를 입었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그리고 이와 직결된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지만, 에너지 생산시설을 타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번 공격은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며, 그 파장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주변 걸프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보복을 예고했는데요. 

이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라스라판 지역 에너지 시설들이 이란 공격으로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 LNG 공급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라, 에너지 공급 차질이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제유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간밤에 전거래일보다 3.8% 오른 배럴당 10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면서, 9일 만에 다시 배럴당 111달러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도 오름세 속에 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씨티은행은 중동사태에 따른 공급차질로 며칠 내 브렌트유 가격이 120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사태 장기화 시 올 2~3분기에 평균 130달러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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