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NASA가 ''수십년 걸릴거라며 조롱했는데'' 2년만에 최고로 만들어버린 한국 기술

우주에서 ‘눈’ 역할을 하는 비구면 거울

인공위성과 우주망원경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은 다름 아닌 비구면 광학 거울이다. 이 장치는 우주에서 빛을 모아 정밀하게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이 거울이 없다면, 아무리 위성을 많이 띄워도 북한 미사일 발사 정황, 중국과 일본의 군사 활동, 심지어 심우주 탐사 영상조차 제대로 확보할 수 없다. 단순한 유리 조각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세계 과학 연구의 ‘눈’과도 같은 존재다. 따라서 비구면 거울 제작 기술은 미국, 일본, 러시아, 프랑스 몇몇 선진국만이 독점하며 철저히 기술 벽을 세운 분야였다.

극한 우주 환경을 견디는 정밀도

우주에서는 낮과 밤이 바뀔 때마다 온도가 섭씨 100도에서 영하 100도로 급변한다. 이런 극단적 환경에서 왜곡 없이 명확한 빛을 모으려면, 거울 가공의 오차 범위는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 이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나노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요구한다는 의미다. 조금만 틀어져도 위성 영상은 흐려지고, 우주 탐사 데이터는 무용지물이 된다. 설계·측정·가공이 완벽히 맞아떨어져야 하며, 그 어느 하나라도 허술하면 전체 프로젝트가 무너진다. 그만큼 ‘불가능에 가까운 작업’이라 불렸던 것이 비구면 거울 제작이었다.

“수십 년은 걸릴 것”이라는 냉소

한국이 처음 이 기술 개발을 선언했을 때, 국제 사회의 반응은 차가웠다. NASA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최소 20~30년은 걸린다”, “독자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자동화 설비, 초정밀 측정 장비, 축적된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것이 평가 이유였다. 그러나 한국 연구진은 이러한 조롱과 냉소를 정면 돌파했다. 첨단 장비에 의존하기보다 사람의 손으로 직접 깎아내는 방식을 고수하며, 오히려 ‘원초적 정밀 가공술’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한 것이다.

2년간 300번 반복된 수작업의 기적

연구진은 지름 1m의 유리 덩어리 하나를 들고 무려 2년에 걸쳐 손으로 깎았다. 비구면 거울은 부위마다 곡률이 모두 달라, 가공할 때마다 다시 측정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작업을 300번 이상 반복하며, 나노 단위의 정밀도를 맞추어 나갔다.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이 만든 결과물은 세계 어느 자동화 시스템도 구현하지 못한 10나노미터 단위의 오차율을 달성했다. 결국 한국 기술진은 수작업의 인내와 노하우로 NASA조차 의심했던 벽을 깨뜨렸다. 이 성취는 사실상 ‘인간 수공의 끝판왕’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NASA를 놀라게 한 한국의 성취

완성된 비구면 거울을 본 NASA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런 방식으로 이런 정밀도가 가능하다고?”라는 감탄이 현장에서 나왔다. 자동화 설비와 고가 장비도 해결하지 못했던 과제를 한국 연구진은 끊임없는 수작업과 축적된 정밀 가공 기술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과학기술적 성취가 아니라, 선진국 의존을 탈피하고 독자적인 관측 장비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였다. 앞으로 이 거울은 한국 위성의 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심우주 탐사에서도 세계 정상급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미래를 열자

불과 2년 만에 ‘수십 년은 걸린다’던 기술을 완성한 것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는 한국이 가진 정밀가공 기술력, 연구진의 인내심, 장인정신이 결합했을 때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증명한 사건이다. 세계가 조롱했던 도전을 한국이 성공으로 바꾸며, 이제는 글로벌 우주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겠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더 넓은 우주와 더 정밀한 과학의 세상으로 나아가자. 한국인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각오로 미래를 만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