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시연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 17일 팡파르

19일간 엑스코에서 개최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유투버 김미소·지한파 틱톡커 유나 '메이크오버쇼'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접설명회 등 참가업체 판로 확대

K-뷰티산업 상생 축제의 장인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올해 확 달라졌다.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이 메이크오버쇼(제품시연회)에 직접 참가한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의 티몰 글로벌 입점 설명회도 첫선을 선보인다. 축제의 흥을 한껏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회를 맞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국내 대표 뷰티 전문 박람회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선 화장품, 네일, 헤어 등 뷰티 제품 기업 120개사(200 부스)가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을 펼친다. IT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뷰티,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화장품 용기까지 환경을 고려하는 클린뷰티 제품 등 전시품목이 다양하다.

올해는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지원책을 강화했다. 17~18일간 진행되는 수출상담회(17~18일)에는 국비가 지원된다. 중국·베트남 등 기존 참여국은 물론 호주·프랑스·캐나다 등에서 빅 바이어를 선별했다. 지난해 대비 (24개사)대비 40% 늘어난 34개사가 수출상담회에 초청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 티몰 글로벌 입점설명회와 CJ ENM, 롯데·현대홈쇼핑, 쿠팡, 티몬 등 국내 22개사 유통 바이어들로 구성된 구매상담회(19일)도 열린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행사 첫날에 열리는 '메이크오버쇼'다. 올해 첫 시도되는 이 행사에는 유명 인플루언서 3명이 특별초청됐다. 권준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구독자 135만명인 유튜버 김미소씨, 베트남에서 14만 명 팔로워를 거느린 틱톡커 'Yuna K-Review' 이 그 주인공이다.

2024 미스대구 후보들도 참가업체를 순회하며 참가업체 제품을 소개한다. '터지는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한 마케팅 세미나와 참가업체 신기술 신제품 설명회도 놓치기 아깝다.

부대행사로는 개막 헤어쇼와 제 37회 대구시장배 미용경기대회가 17일 열린다. K-네일기능경기대회(18일), 제14회 대구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14회·19일)도 개최된다.

지역대학이 주축이 된 '뷰티칼리지관'에는 올해 8개 대학이 참여한다. 퍼스널 컬러진단, 헤어·두피진단, 메이크업, 타투 스티커, 네일아트 등 참관객들이 솔깃해 할 만한 체험프로그램이 즐비하다. 뷰티학과 학생들을 위한 대구시 일자리 취·창업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16일 오후 6시까지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누리집(https://www.beautyexpo.kr)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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