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완벽한 얼굴합! 한지민과 이준혁이 만난 '나의 완벽한 비서' 관람 포인트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함께 서 있는 그림만으로도 몇백 가지 서사를 만들어내는 투샷. 배우 한지민과 이준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가 2025년의 시작과 함께 시청자를 찾는다.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로맨스 드라마로 알려졌다. 하나도 맞는 게 없던 두 사람이 사내 연애를 시작하고, 아무도 모르게 연애를 하기까지. 상상만 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는 이야기가 예상되는 <나의 완벽한 비서>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을 모아봤다.


대표 한지민과 비서 이준혁의 로맨스

<나의 완벽한 비서>는 헤드헌터 회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그 중심에는 대표와 비서로 합을 맞춰 나가는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가 있다. 지윤은 치열한 헤드헌팅 업계에서 말 그대로 지독하고 악착같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 말고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캐릭터다. 그런 그의 앞에 완벽함으로 무장한 은호가 비서로 나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킨다는 게 드라마의 주요 골자다. 대표와 비서의 로맨스는 드라마에서 자주 그려진 소재였지만, <나의 완벽한 비서>는 남성과 여성 캐릭터의 역할을 뒤집으며 이야기를 좀 더 새롭게 포장했다. 무엇보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사내 연애라는 설정을 서사와 연출 속에 깊숙이 녹여내며 직원들 몰래 연애를 즐기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도파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놀라운 섬세함으로 지윤의 모든 것을 맞추는 비서 은호가 까칠하고 차가운 지윤을 변화시키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설렘을 안기며 겨울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깐깐한 한지민의 얼굴

<나의 완벽한 비서>는 한지민의 새로운 얼굴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지민이 연기하는 지윤은 헤드헌팅 회사에서 인재를 추천하는 기준은 '돈값'이라는 냉정한 소신을 가진 채 업계에서 남다른 인정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깐깐함과 까칠함으로 똘똘 뭉친 지윤은 그 평가 기준을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게 적용하며, 대외적으로 늘 빈틈없는 면모를 드러낸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러블리함과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들을 주로 만들어 온 한지민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CEO의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지민은 지윤에 대해 "작품 초반에 보여지는 지윤은 조금은 덜 인간적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보다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라며 "제가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을 느끼실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과 사람에 상처받기가 두려워 완벽함을 추구하고 사람에게 곁은 잘 내어주지 않는 지윤이 '완벽한 비서' 은호를 만나며 어떻게 말랑말랑한 마음을 꺼내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예정이다.

드디어, 로맨스 하는 이준혁

얼마나 많은 팬들이, 얼마나 오래 기다려 왔던가. 드디어 '로맨스 하는' 이준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완벽한 비서>는 '로맨스 남주'로 돌아온 이준혁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준혁은 그동안 <적도의 남자> <비밀의 숲><60일, 지정 생존자> <범죄도시3> <비질란테> 등에서 비리 검사, 부패 경찰, 가짜 비질란테와 같이 어둡고 날카로운 얼굴을 주로 드러내 왔다. 많은 팬들이 로맨스를 하는 이준혁을 오래 기다려 온 이유다.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이 연기하는 은호는 호불호 없이 모든 시청자를 무장해제할 캐릭터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혁은 내면이 강하고 따뜻함이 돋보이는 캐릭터인 은호의 부드러움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다정하고 세심한 캐릭터의 매력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에서 은호가 제일 본인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한 이준혁이 선보일 로맨스의 얼굴. 많은 이들이 <완벽한 비서>를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다.

이토록 완벽한 얼굴합

한지민과 이준혁이 한 작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기대작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었다. 두 배우의 얼굴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은혜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 예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투샷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선 "그림 같은 비주얼" 감탄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지민과 이준혁 모두 소위 토끼상 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림체가 비슷한 두 배우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드라마의 서사가 완성됐다는 반응들이다. 실제로 팬들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한지민과 이준혁의 사진을 합성해 붙이기도 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나의 완벽한 비서> 이전에도 준혁씨와의 만남을 기다리던 팬분들이 만든 사진과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많이 좋아하시겠다’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분들이 기다려왔던 조합을 실제로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서브 남주, 서브 여주는 누구?

로맨스 드라마는 드라마의 정중앙에 선 커플의 이야기만큼이나 '서브 남주', 서브 여주'의 서사 역시 이야기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관계성만큼이나 배우 김도훈과 김윤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김도훈과 김윤혜는 각각 재벌가 도련님이자 '피플즈' CTO인 우정훈과 그림책 작가 정수현 역을 맡았다.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도훈은 부잣집 철부지 막내아들로 변신해 얄밉도록 해맑은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소위 말하는 '아빠 찬스'로 회사 CTO 자리에 앉은 정훈은 지윤(한지민)의 곁에서 극과 극 케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김윤혜는 싱글맘 캐릭터 수현을 연기한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아이를 키워나가며 세상의 곱지 않은 시선을 견뎌내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수현은 은호(이준혁)의 이웃사촌으로 '남자 어른'이 필요한 순간 은호의 도움을 받으며 묘한 관계성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나우무비 유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