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대표 소형 SUV '셀토스'가 2026년 상반기 완전변경(풀체인지)으로 돌아온다.
신형 셀토스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포함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주목할 점은 실내 변경 요소다.
이번 신형 모델은 단순한 부분 업그레이드가 아닌, 디지털 중심의 실내 혁신과 인터페이스 전면 재설계를 통해 브랜드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신형 셀토스의 핵심 변화는 실내 디지털화다.

기존 모델에서 사용되던 물리 버튼 중심의 단순한 조작계는 사라지고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칼럼식기어 노브, 그리고 터치 기반의 센터페시아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적용된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파노라믹 형태로, UI 전환 속도와 그래픽 품질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또, 기존의 센터 콘솔 기어 레버가 사라지고 칼럼식 전자식 기어 노브로 대체되면서, 중앙 공간에는 무선 충전 패드, 수납공간, 컵홀더 구조가 새롭게 배치된다. 이는 기존 소형 SUV에서 보기 어려웠던 공간 활용성과 고급감의 조화를 보여주는 설계다.

터치 기반의 공조 패널은 햅틱 피드백을 적용해 시각적 간결함과 조작 직관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은 2026년 4월 양산 개시, 같은 해 상반기 공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기아는 셀토스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모델과 정면 승부할 수 있는 핵심 전략 SUV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