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과 관련해 건진법사 수사팀의 팀장이었던 최재현 검사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출석해 "관봉권이 훼손된 것에 대해 오로지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그의 프로필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재현 검사,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최 검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출석, '관봉권 띠지를 폐기했는지, 누가 폐기한 것인지'를 묻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없애지 않았고, 파악하기로는 압수계에서 압수물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관봉이 풀어져 영치계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최 검사는 이어 "다만 지금 이 자리가 관봉권이 검찰에서 고의로 증거를 인멸하고, 그것을 은폐했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건을 수사했던 최 검사를 비롯해 신응석 전 서울남부지검장,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김정민·남경민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등이 출석했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신 전 검사장은 '띠지 분실로 인한 사태에 대해 책임을 못 느끼냐'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의 지적에 "결과적으로 일이 이렇게까지 된 것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봉권 띠지 사건은 지난해 전 씨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의 수사를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전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이 중 5000만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을 확보했는데, 보관 중 관봉권 띠지가 사라지면서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현금 출처 추적에 중요 증거로 여기는 띠지의 분실 사실을 검찰이 인지했음에도 상부 보고나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수사팀과 압수계 수사관 사이에 책임을 미루는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검사는 원형 보존을 지시했지만, 담당 수사관이 압수물 처리 규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 검사는 지난 18일 검찰 내부망에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사팀과 압수계 사이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두 수사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재현 검사 프로필

기본 정보
출생: 1983년 (대한민국) / 2025년 기준 연 나이 42세
학력: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사법연수원: 제39기
주요 경력
2013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시작해,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전주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검사로 재직했습니다. 2021년에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로 일했습니다. 이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부부장검사를 거쳐 현재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재현 검사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에서 일할 때, '퀸비코인' 사기 사건을 맡아 유명 연예인의 투자 사실을 내세워 300억 원을 가로챈 관계자들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또한 미성년자 약취미수 및 협박 사건 등 다양한 형사 사건들을 처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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