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 원으로 프리미엄 세단?”… 중고차 시장서 압도적 존재감, 더 뉴 그랜저 IG의 귀환
신차 시장의 트렌드가 SUV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세단의 위상이 견고하다. 그중에서도 현대차의 대표 준대형 세단인 ‘더 뉴 그랜저 IG’는 중고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실속형 프리미엄 세단의 정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고차 시장 점유율 1위… SUV 인기 속 세단의 반격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더 뉴 그랜저 IG’는 전체 중고차 거래량의 7.1%를 차지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G80(5.2%), 기아 카니발(3.7%), 르노 QM6(3.2%), 현대 아반떼 CN7(2.9%) 등이 그 뒤를 이었지만, 그랜저 IG는 단일 모델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준대형 세단의 저력을 증명했다.
SUV 열풍 속에서도 그랜저 IG의 인기가 식지 않는 이유는 단순한 고급감이나 디자인에 그치지 않는다. 실용성, 주행 질감, 가격 안정성까지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세단’이라는 평가가 중고차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세단 시장의 재조명… 실속형 프리미엄의 상징
그랜저 IG는 2019년 11월 출시돼 2022년 11월까지 생산된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로, 3년간 30만 대 이상이 판매되며 이미 검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2020년 한 해에만 14만 대 이상이 출고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상품성·디자인·신뢰성 삼박자를 갖춘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 평가된다. 택시, 리무진, 관용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인 모델이라는 점도 내구성과 정비 편의성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중고차 시세는? “2000만 원 이하에서도 선택지 풍성”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등록된 더 뉴 그랜저 IG 매물은 약 4,000대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약 1,800대) ▲하이브리드(약 880대) ▲3.0 LPG(약 790대) ▲3.3 가솔린(약 480대) 순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구매자 성향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시세는 연식 및 주행거리, 사고 이력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대체로 2019년식 기준 1,600만~2,300만 원, 2022년식은 2,100만~3,0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무사고 차량, 성능기록부 완비 조건을 갖춘 매물의 경우 1,800만 원대에서 양호한 상태의 차량 구매가 가능하며, 렌터카 이력이 없는 개인 차량은 2,000만 원 이하에서도 안정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행거리 2,792km에 불과한 2022년식 2.5 르블랑 트림이 3,290만 원에 등록되는 등 준신차급 매물도 다수 포착되고 있다.

실내·편의사양은 여전히 ‘현역급’
더 뉴 그랜저 IG의 실내는 출시 당시 대형 세단의 품격을 강조한 구성으로 설계됐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일체형 디자인, 터치식 공조 패널, 고급 퀼팅 가죽 시트, 우드 트림, 엠비언트 조명 등은 지금 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한다.
옵션 사양 역시 지금의 기준으로도 손색이 없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파노라마 선루프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익스클루시브 트림 이상에서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탑재되어, 중고차 구매자 입장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넓은 실내, 다양한 엔진 구성… 가족 세단으로도 최적화
차체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87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85mm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가족 단위 구매자에게도 큰 장점으로 작용하며, 2열 공간과 트렁크 활용성 측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최고출력 198마력, 복합연비 11.9km/L
▶하이브리드: 시스템 출력 200마력, 복합연비 16.2km/L
▶3.3 가솔린: 최고출력 290마력, 정숙성과 주행성 모두 강화
▶3.0 LPG: 235마력의 직분사 엔진, 경제성과 실용성 모두 확보
모든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되어, 고속 주행 시에도 부드러운 주행 감각과 정숙성을 확보한다.


결론: 세단 시장의 부활, 그 중심에 ‘더 뉴 그랜저 IG’
SUV 전성시대에도 불구하고, 더 뉴 그랜저 IG는 중고차 시장에서 세단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격 안정성, 풍부한 선택지, 여전히 매력적인 사양 구성은 물론, 그랜저라는 브랜드 네임이 주는 신뢰도까지 갖춘 이 모델은 2,000만 원 전후 예산의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강력한 선택지다.
시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프리미엄 실속 세단’, 더 뉴 그랜저 IG의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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