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도 예외 없다'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와 결별 수순..."재계약 계획 없어"

오관석 기자 2025. 10. 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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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약이 2026년 여름에 만료되면,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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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연봉-체력 문제에 재정 부담까지...후계자로 알바레스-홀란 주시 중

(MHN 오관석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약이 2026년 여름에 만료되면,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당시 34세의 나이에도 리그 34경기 23골 7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고, 현재까지 156경기에서 105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미 4골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발렌시아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구단은 2025-26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의 연봉 상한제(샐러리캡) 규정으로 인해 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단장은 고액 연봉자와의 재계약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르트는 "구단은 레반도프스키의 나이, 체력, 그리고 압박 강도 유지 능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자신의 바르셀로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피냐, 라민 야말과 함께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해 공식전 42골을 터뜨리며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3관왕을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교체 출전 빈도가 늘어나면서 입지가 다소 줄어든 상태다. 구단은 차세대 주전 공격수오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에타 에용(레반테) 등 젊은 선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또한 임대로 합류한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데쿠 단장은 최근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재계약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몇 년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지만, 현재 우리는 부상자 복귀와 팀 밸런스 유지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굳이 9번 공격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파리 생제르맹도 스트라이커 없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다. 페란 토레스가 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0월 들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 세비야에게 1-4로 완패하며 무패 행진이 끊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PSG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며, 바르셀로나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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