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서 서방·나토로 전쟁 초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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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의 초점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서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노 산니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다른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산니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개념이 이제 나토와 서방과의 전쟁 개념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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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의 초점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서방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노 산니노 EU 대외관계청(EEAS) 사무총장은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다른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산니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개념이 이제 나토와 서방과의 전쟁 개념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친러시아 지역을 해방하겠다는 뜻을 담은 용어다.
그는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전차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방어용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 25일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지원하기로 했고, 독일도 주력전차인 레오파르트2 14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니노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과 독일의 탱크 지원 약속은 러시아가 전쟁을 다른 단계로 옮기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라며 “러시아는 지금 군사적 목표물이 아니라 민간인과 도시에 대해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U는 우크라이나가 생명을 구할 길을 열어주고 러시아의 야만적 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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